[오은선 기자] 광진구는 어린이대공원, 아차산, 뚝섬유원지 등 도심 속에 많은 쉼터를 가진 구다. 더불어 오랜 전통이 느껴지는 자양·중곡·노룬산 시장과 젊음이 넘치는 건국대학교 앞 로데오 거리도 있어 예부터 현재의 매력을 둘 다 느낄 수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특히 데이트로 좋은 공간을 많이 가지고 있다. 어린이 대공원은 봄이 되면 벚꽃길이 펼쳐져 커플들의 필수 데이트 코스로 뽑힌다. 뚝섬유원지는 밤이 되면 한강의 고요한 분위기와 사람들의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어우러져 매력적이다.
마지막으로 건국대학교 앞 문화의 거리는 맛있는 음식집, 분위기 좋은 카페가 가득해 커플들의 나들이로 제격이다. 이를 하나씩 자세히 살펴보자.
▶어린이대공원
어린이대공원은 신나게 놀이기구를 탈 수 있는 놀이동산은 물론, 여러 가지 식물을 볼 수 있는 식물원, 동물원이 속해있으며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특히 동물원은 코끼리, 사자, 새, 원숭이 등 작은 공간에 비해 여러 종류의 동물이 있어 커플들의 데이트 1순위 장소로 꼽힌다.
이번 주에는 어린이 대공원을 방문해 단풍 구경을 하는 것은 어떨까. 더불어 놀이동산의 청룡열차는 꼭 타보길 권한다.
▶뚝섬유원지
뚝섬유원지의 가장 큰 매력은 서로의 여자친구, 남자친구와 함께 잔디밭에 앉거나 누워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 한강의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앉아있으면 모든 근심이 사라질지 모른다.
더구나 다양한 음식을 배달시켜 먹을 수 있는 것도 장점. 치킨, 피자, 짜장면 등 전화만 하면 바로 배달해주기 때문에 따로 저녁 메뉴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또 저렴한 가격에 1인 자전거와 2인 자전거를 빌릴 수 있다. 여자친구 혹은 남자친구와 함께 강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를 타는 것은 어떨까.
▶건국대학교, 로데오 거리
건국대학교는 캠퍼스가 예쁘기로 유명하다. 큰 호수는 물론 계절마다 벚꽃, 단풍을 볼 수 있어 건국대학교 학생이 아니더라도 한 번쯤 방문해보면 좋다.
특히 건국대학교 앞 로데오거리는 맛집, 술집, 카페가 가득한 번화가다. SNS에서 유명한 연어회를 먹으러 멀리서 이곳까지 온다는 사람들도 많다는 사실.
더불어 아기자기한 액세서리 가게는 물론 구둣가게, 옷 가게도 많아서 데이트와 쇼핑이 동시에 가능해 데이트 장소로 인기가 많다.
다음 데이트에는 이처럼 광진구 속 매력적인 데이트 장소를 찾아가 보는 것은 어떨까. 아마 기억에 남는 데이트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출처: 서울시청, 어린이대공원, 건국대학교 홈페이지,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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