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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온주완, 5시간 탈색 감행 ‘파격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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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온주완이 노랑머리로 파격 변신을 감행했다.

9월23일 SBS 새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에서 강렬한 노란 머리로 깜짝 변신한 온주완의 모습을 포착했다. 해당 머리 색깔은 1회가 끝나기도 전에 차분하게 변할 예정이지만 극의 몰입도를 최대한 끌어올리고 싶은 온주완의 의지로 장장 5시간에 걸쳐 탈색을 감행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해 온주완은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측을 통해 “이렇게 샛노란 색은 10여 년만인 것 같다”며 “극중 기현이가 미국에서 지낼 땐 홀로 자유를 만끽할 수 있었지만, 한국에서는 정반대의 상황을 맞이한다. 주위의 시선도 있고 무엇보다 지켜야 할 가족이 있기 때문에 주어진 자리에 맞게 단정한 모습을 보일 것이다”고 예고했다.

극중 온주완이 맡은 서기현은 아치아라의 절대권력 해원철강 서창권(정성모)의 아들로 우월한 외모부터 따스한 성품과 냉철한 지성까지 겸비한 인물이다. 그는 유별나게 끔찍한 가족애까지 갖춰 작품 속 사건의 중심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할 예정이다.

또 온주완은 “기현이는 ‘지킬 앤 하이드’와 같이 양면성 있는 인물이다. 2년 만에 돌아온 아치아라에서 백골 시신이 발견된 사건을 계기로 점점 달라지는 모습을 선보일 것이다. 늦더위를 식히기에 충분한 작품이니 기대 많이 해 달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SBS 한 관계자는 “온주완이 진짜로 염색을 하고 나타나 모두가 깜짝 놀랐다. 잠깐 나오고 싶은 장면임에도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는 말에 현재 그가 어떤 각오로 작품에 임하고 있는지 느낄 수 있었다”며 “촬영에 임하는 자세도, 연기력도 멋진 배우다. 때문에 극이 시작되면 시청자들은 기현이와 함께 대혼란에 빠지게 될 것이다”고 전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용팔이’ 후속으로 내달 7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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