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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쇼]포르쉐, 500㎞ 달릴 수 있는 전기 컨셉트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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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쉐가 4인승 전기 스포츠카 '미션 E 컨셉트'를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공개했다.

 포르쉐에 따르면 미션 E 컨셉트는 전기차의 첨단 기술과 장거리 이용이 가능한 실용성을 조화한 게 특징이다. 외관은 4도어 쿠페 차체에 포르쉐 정체성을 담았다. 전면부의 헤드 램프는 4점식 매트릭스 LED를 장착하고 흡기구를 일체형으로 설계해 미래지향성을 강조했다. 측면부는 사이드미러 대신 카메라를 설치해 공기저항을 줄였으며, B필러가 없는 하드톱 형태다. 탄소섬유 소재의 휠은 앞 21인치, 뒤 22인치다. 후면부는 911과 닮은 간결한 면 처리와 스포일러로 공력성능을 강화했다.

 실내는 변속기가 위치한 센터터널을 없애 전기차의 특성을 살렸다. OLED 기술을 활용한 계기판은 5개의 원형을 적용, 정체성을 표현했다. 운전석 위치에 따라 각도를 달리해 가시성도 높였다. 좌석은 역동적인 주행을 위해 4개의 독립식 버킷을 장착했다. 스마트폰을 통해 차의 주요 기능 설정이 가능한 '포르쉐 카 커넥트'와 무선 원격 등의 첨단 품목을 담았다.

 핵심인 동력계는 2개의 모터가 최고 600마력을 발휘한다. 0→100㎞/h 가속시간은 3.5초 이하, 200㎞/h는 12초가 걸린다. 1회 만충 시 500㎞를 달릴 수 있다. 차체 아래에 장착한 리튬 이온 배터리는 800V 기술을 도입한 '포르쉐 터보 충전 시스템'을 통해 15분만에 80%를 충전할 수 있다. 가정용 충전패드를 활용한 무선충전 기능도 지원한다.

 구동계는 르망 24시 내구레이스에 출전하는 919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접목했다. 2개의 영구 전동기(PSM)가 가속력과 제동 에너지 회복을 담당한다. 토크 벡터링을 포함한 AWD를 채택했으며, 네바퀴 조향 시스템을 적용했다. 덕분에 뉘르부르크링 노르드슐라이페 서킷에서 8분 미만의 랩타임을 기록했다.
















프랑크푸르트(독일)=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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