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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신곡] 플투스-씨엔블루-한살차이-어쿠스틱베이, 언제나 두근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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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나의 경계 안에 들어올 때마다 언제든 가슴이 두근거리는 존재들이 있다. 오랫동안 듣지 못했던 노래와의 재회, 방청소를 하다 발견한 먼지 덮인 졸업 앨범, 오랫동안 발을 들이지 않았던 단골집의 손맛이 그렇다. 빠르게 흘러가는 현실에서도 가장 느린 시간을 가진 존재들이 있어 오늘도 마음의 여유를 가지게 되는 하루다.

플라이 투 더 스카이 ‘그렇게 됐어’ ‘미워해야 한다면’

남성 듀오 플라이 투 더 스카이가 선선한 가을과 함께 다가온다.

더블 타이틀곡 ‘그렇게 됐어’와 ‘미워해야 한다면’은 사랑하고 싶은, 사랑에 아픈 사람들의 가슴에 한 줄기 위로가 될 수 있는 곡이다.

‘그렇게 됐어’는 덤덤하게 이별에 대해 말하다가도 곡의 하이라이트에서는 갈라져버린 두 사람의 관계에 처절하게 되묻는 가사가 포인트인 곡이다.

‘미워해야 한다면’은 영원히 잊을 수 없는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애절하게 표현한 곡으로, 어쿠스틱한 사운드를 사용해 초반부의 따뜻한 느낌과 후반부의 강렬한 애절함을 극대화시켜 그들만의 감성이 잘 녹아들었다.

플라이 투 더 스카이만이 해줄 수 있는 위로가 쓸쓸한 마음을 다독여주고 있다.

씨엔블루 ‘신데렐라(Cinderella)’

밴드 씨엔블루가 1년7개월만의 공백을 깨고 정규 2집으로 찾아온다.

씨엔블루의 정규2집 타이틀곡 ‘신데렐라’는 일렉트로닉 요소가 가미된 댄서블한 팝록으로, 디스코풍 사운드에 신스음을 더해 트렌디한 음악을 완성했다.

고전 동화 ‘신데렐라’를 모티브로 딴 이 곡은 떠나버린 여자를 남자의 시선으로 새롭게 해석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정체되지 않은 씨엔블루의 음악이 리스너들에게 매번 색다른 세계를 안내하고 있다.

한 살 차이 ‘끌림’

가수 한 살 차이가 보다 성숙해진 감성이 당당하게 사랑을 고백한다.

앨범 타이틀곡 ‘끌림’은 사랑의 시작점에 있는 한 여성의 당당하고 솔직한 고백의 모습을 그린 곡으로, 당당하고 솔직한 고백의 모습을 그려냈다.

모든 악기 구성을 리얼 사운드로 남아 설렘의 미묘한 감정을 더욱 자연스럽게 담아내고자 했으며, 가사 속 전개에 집중도를 높이는 멜로디 구성과 드럼, 베이스의 리듬이 돋보인다.

한 살 차이의 솔직하면서도 풋풋한 사랑이야기가 잊어버린 첫사랑의 기억을 끄집어내고 있다.

어쿠스틱 베이 ‘마지막 날 걷던 밤길’

가수 어쿠스틱 베이가 깊고 잔잔한 이야기를 전한다.

디지털 싱글 타이틀 ‘마지막 날 걷던 밤길’은 대중적인 리듬과 재즈를 담아 그간 선보이지 않은 매력을 드러내는 곡이다.

사랑하고 있는 남자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지만 차마 전할 수 없는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마지막 날 걷던 밤길’은 특유의 감성으로 표현된 그리움과 애틋함이 인상적인 어쿠스틱 베이의 목소리로 보다 절절하게 그려낸다.

그만의 목소리와 섬세한 연주가 마치 교감을 하듯 아릿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곡은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어쿠스틱 베이의 절절한 사랑 이야기가 가을의 쓸쓸한 바람과 잘 어울린다. (사진출처: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러브 앤 해이트(Love & Hate)’, 씨엔블루 ‘투게더(2gether)’, 한 살 차이 ‘끌림’, 어쿠스틱 베이 ‘마지막 날 걷던 밤길’ 앨범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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