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이린 인턴기자 / 사진 황지은 기자] ‘탐정: 더 비기닝’ 성동일이 애드리브에 대해 언급했다.
9월9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탐정: 더 비기닝’(감독 김정훈) 제작발표회에 김정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권상우, 성동일 등이 참석했다.
이날 애드리브의 제왕으로 유명한 성동일은 이번 영화의 애드리브를 묻는 질문에 “애드리브를 못해서 답답하긴 했다. 하지만 감독님이 생활 코미디를 충분히 넣으셨다고 생각했다”며 “편집점을 두고 애드리브를 치긴 했다. 그리고 다 잘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애드리브를 못해서 답답했는데 다행히 상우가 너무 잘 해줘서 대리만족을 했다”며 “얄밉기도 했지만 너무 잘 해줘서 대리만족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권상우는 “관객들이 잘 봐주셨으면 유연하신 선배님과 제가 너무 상반되는 캐릭터로 나오기 때문에 좋은 작용이 나올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성동일은 “말장난을 해버리게 되면 두 마리 토끼를 놓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숨 안 쉬면서 운동하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탐정: 더 비기닝’은 한국의 셜록을 꿈꾸는 만화방주인 강대만(권상우)과 광역수사대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의 비공식 합동 수사작전을 담은 추석 시즌 유일한 코미디 영화. 2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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