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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블 유발하는 ‘나쁜 습관’ 버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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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영 인턴기자]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환절기가 돌아왔다. 일교차가 커 감기에 걸리거나 트러블이 창궐하는 등 컨디션이 최악으로 치닫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메마르고 예민해진 내 피부에 속상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적절한 유수분 밸런스로 피지 조절에 힘쓰고 평소보다 더 꼼꼼한 각질제거도 필수다. 이 때 생긴 트러블은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겨울까지 이어져 심각한 피부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에 더욱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일상의 사소한 버릇만 바로잡아도 트러블이 올라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소중한 내 피부를 지키기 위해 반드시 버려야 할 나쁜 습관들을 알아보고 환절기를 촉촉하고 건강하게 이겨내자. 

나쁜 습관 하나. 자꾸 만지는 못된 손


무의식적으로 얼굴을 만지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 손에 있는 어마어마한 세균을 그대로 얼굴에 바르는 위험천만한 행동이다.

빨간 뾰루지를 자극시켜 크게 키우고 싶지 않다면 못된 손을 꽁꽁 묶어두자. 또한 턱을 괴는 습관은 피부에도 안 좋을 뿐 아니라 얼굴형도 못나게 만드니 자제할 것.

건조한 실내 공기 탓에 피부가 가렵거나 건조하다면 미스트를 분사한 뒤 깨끗하게 씻은 손으로 톡톡 두드려 진정시켜주면 된다. 이미 생긴 트러블은 스팟 제품으로 관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나쁜 습관 둘. 귀차니즘에 쌓여가는 각질


바쁜 업무에 퇴근은 늦어지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돌아오면 잠들기 바쁘다. 일찍 마치는 날에는 빠질 수 없는 친구들과의 모임으로 귀가 시간이 늦어지기 일쑤다.

녹초가 된 몸은 아무것도 하기 싫은 귀차니즘을 부르고 대강 해치우는 세안은 트러블을 부른다. 더군다나 요즘처럼 기온이 내려가는 계절에는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피지선 또한 제기능을 못하게 되어 피부 표면에 두꺼운 각질층을 만든다.
 
아무리 좋은 화장품을 사용해도 각질이 쌓여있으면 흡수를 방해하고 메이크업을 들뜨게 한다. 그러니 아무리 귀찮더라도 잠들기 전 꼼꼼한 클렌징과 각질제거만은 소홀히 하지 말자.

나쁜 습관 셋. 방치된 메이크업 도구들


열심히 관리하는데도 자꾸만 트러블이 올라오는 분노의 순간이 이어진다면 파우치 속 도구들을 점검해볼 차례다.

피부에 직접 닿는 브러시나 스펀지는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퍼프도 마찬가지. 한번 사용하고 세척하는 것이 번거롭다면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 이상 심혈을 기울여 세척해주자. 사용 후 유분기가 남기 때문에 반드시 전용 클렌저나 오일 클렌저를 이용해 불순물을 제거해 주어야 한다.

세척한 메이크업 도구들은 잘 말린 후 사용해야 하며 가장 좋은 도구인 손 역시 메이크업 전 깨끗하게 씻어주는 것이 기본임을 잊지 말자.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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