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월 국내 완성차 5사의 자동차 판매 대수가 62만2,542대로 나타났다. 2014년 동기보다 2.6% 줄었고, 지난달보다 8.6% 하락했다.
1일 완성차 5사 판매실적에 따르면 8월 내수는 12만400대로, 전년대비 13.6% 신장했다. 특히 5사 모두 성장세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호조를 띄었다. 쌍용차가 45.7%로 가장 폭발적으로 늘었고, 이어 르노삼성차, 한국지엠, 기아차, 현대차 순으로 성장했다.
현대차는 8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기대비 6.1% 증가한 5만1,098대를 팔았다. 차종별로는 완전변경을 앞둔 아반떼가 8,806대로, 지난 2014년 9월 이후 11개월만에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 이어 쏘나타가 2014년 8월보다 12.5% 늘어난 8,218대, 그랜저가 10.6% 감소한 6,062대를 기록했다. RV 중에선 싼타페(7,957대)가 62.4% 큰 폭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이외 차종은 판매가 줄었다. 투싼이 2,920대, 맥스크루즈 419대, 베라크루즈 258대로 마감됐다.
기아차는 4만1,740대를 달성했다. 2014년 8월보다 15.9% 늘었다. 쏘렌토가 한 달간 6,311대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K5도 전월대비 17.9% 앞선 4,934대를 기록, 신차효과를 톡톡히 봤다. 더불어 모닝이 6,954대, 봉고가 4,882대, 스포티지R 4,339대, 카니발이 4,132대로 힘을 실었다. 회사는 9월 출시하는 신형 스포티지를 앞세워 판매를 늘려갈 계획이다.
한국지엠은 전년 동월대비 16.0% 성장한 1만3,844대를 내보냈다. 올해 최고 실적이다. 특히 지난달부터 본격 출고에 들어간 스파크가 선봉에 섰다. 8월 한 달간 6,987대를 팔아 지난해보다 53.3% 늘었다. 이는 쉐보레 브랜드 도입 후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이다. 말리부도 같은 기간 19.5% 증가한 1,373대를 소비자에게 인도했다. 트랙스는 1,041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31.9% 신장했다. 8월부터 국내 시장에 소개된 임팔라는 242대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반면 아베오와 크루즈는 2014년보다 각각 37.6%, 22.0% 줄었다.
쌍용차는 8월에 7,517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동기보다 45.7% 성장했다. 티볼리가 3,488대로 실적을 이끌었다. 티볼리는 디젤 차종이 추가되면서 월 계약대수가 7,000대에 육박, 대기물량이 6,000대를 넘어섰다. 다만 코란도 시리즈는 부진했다. 코란도C가 전년대비 26.7% 하락한 1,056대에 그쳤고, 코란도스포츠가 19.6%, 코란도투리스모가 21.9% 후퇴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해보다 30.8% 증가한 6,201대를 국내 소비자에게 인도했다.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QM3다. 한 달 동안 2,119대를 판매해 5개월 연속 월 2,000대를 돌파했다. SM7은 675대로 전년대비 192.2% 늘었다. 그 중 도넛탱크를 장착한 LPG가 404대를 차지해 효자노릇을 했다. 같은 기간 SM5와 SM3는 각각 27.8%, 31.2% 주저앉았다. QM5도 17.0% 하락했다.
한편, 국내 5사의 8월 수출은 50만2,142대에 그쳤다. 2014년보다 5.8%, 지난달보다 7.9% 감소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31만8,694대로 2.8% 늘었고, 기아차가 15만4,242대로 15.0% 추락했다. 한국지엠은 28.9% 줄어든 2만2,096대, 쌍용차는 29.4% 내려앉은 3,254대, 르노삼성차는 33.7% 하락한 3,856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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