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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격변의 3막…키워드로 보는 시청포인트 ‘셋’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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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화정’이 격변의 3막을 맞아 완벽하게 달라진 모습으로 시청자들 찾아온다.

8월24일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최정규) 측이 지난방송에서 ‘이괄의 난’을 진압한 후 혼인한 정명공주(이연희)가 궐을 떠나며 2막을 마무리하고, 격변의 3막을 예고했다. 이에 2막과는 확 달라진, 한층 더 스펙터클해질 ‘화정’ 3막의 관전포인트를 키워드로 정리해봤다.

1. 10여년 후

‘화정’ 3막은 정묘호란을 겪은 뒤, 피폐해진 조선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10여년이라는 시간을 뛰어넘는 만큼 수많은 변화들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정묘호란을 겪은 뒤, 변화된 조선의 정치판을 살펴보는 것이 흥미를 선사할 것이다. 명국과 후금의 세력구도 재편 속, 조선 내부의 치열한 정치 싸움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더욱이 10여년 사이 변화된 등장인물들의 면면도 기대를 모은다. 등장인물들의 내적, 외적 변화를 살펴보는 것 또한 ‘화정’ 3막을 재미있게 보는 하나의 백미가 될 것이다.

2.  소현세자

‘화정’ 3막에서는 성인이 된 소현세자(백성현)와 봉림대군(이민호), 그리고 강빈(김희정) 등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해 극적 긴장감을 끌어올릴 것이다. 특히 소현은 인조(김재원)와 정명공주의 관계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3막 스토리의 큰 축을 맡을 예정.

더욱이 역사스포에 따르면 소용조씨(김민서)가 소현세자 부부를 흠집내기 위해 온갖 악행을 저질렀다고 알려진 바 있어, 성인 소현세자의 등장과 함께 한층 더 독해질 소용조씨의 표독스런 악행도 기대를 모은다. 따라서 소현세자의 존재는 ‘화정’ 3막의 중요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소현세자 역을 맡은 백성현과 봉림대군 역을 맡은 이민호는 사극에서 두드러지는 활약상을 보여온 연기자들이기에 ‘화정’을 통해서 그들이 선보일 탄탄한 사극 연기에 관심이 모인다.

3.  투쟁

1막에서 정명이 정치적 각성을 하고, 2막에서 정명이 인조를 선정으로 이끌고자 충언을 했다면, 3막의 정명은 본격적인 정치적 투쟁의 길로 들어서며 극을 한층 더 쫄깃하게 만들 예정이다.

특히 지난 38회 “이 나라의 주인이 임금이 아닌 백성임을 아는 자, 언젠간 반드시 우리의 손으로 그런 임금을 세우고 지켜낼 것입니다”라고 다짐하며 비장하게 궐을 떠났던 정명이기에 3막에서 그가 어떤 방법으로 인조 정권에 맞서 싸울 것인지, 그의 행보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제작사 측은 “24일 방송은 10년의 시간이 흐른 뒤, 조선의 모습이 그려진다”고 밝힌 뒤 “백성현, 이민호 등 새로운 합류와 함께 극도 대대적인 변화를 겪게 될 것이다. 새로운 갈등과 스펙터클한 전개가 펼쳐질 ‘화정’ 3막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이 지닌 권력에 대한 욕망과 이에 대항하여 개인적인 원한을 딛고 연대하는 광해와 정명 그리고 그런 정명이 인조정권하에서 그 권력과 욕망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는 이야기가 펼쳐질 ‘화정’은 오늘(24일) 오후 10시 39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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