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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임팔라, 한국형 기함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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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쉐보레 임팔라가 국내에 출시되면서 가격, 품목에 대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미국보다 좋은 조건으로 계약이 이뤄지고 있는 것.

 18일 쉐보레에 따르면 임팔라의 북미 가격은 2.5 LT 2만7,635달러(한화 약 3,264만원), 2.5 LTZ 3만5,290달러(한화 약 4,168만원), 3.6 LTZ 3만6,265달러(한화 약 4,283만원)다. 국내 판매가는 2.5 LT가 3,409만원으로 145만원 가량 비싸지만 다른 트림은 각각 3,851만원, 4,191만원으로 더 저렴하게 책정했다.

 여기에 국내 판매를 위한 편의품목들을 새로 마련하면서 오히려 미국 소비자들의 시샘을 얻고 있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한국 전용 품목은 220V 인버터, 스마트폰 무선 충전, 전동식 시크릿 큐브, 애플 카플레이 지원, 앞좌석 3단 통풍시트, 뒷좌석 3단 열선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전동접이식 아웃사이드 미러, 하이패스, 자동 와이퍼 등을 추가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임팔라는 쉐보레 엠블럼을 달고 국내 처음 선보인 기함"이라며 "10세대에 이른 브랜드 파워가 이전 모델과는 다른 제품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임팔라는 지난달 말 사전계약 돌입 이후 약 2주간 사전계약 2,000대를 돌파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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