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이린 인턴기자] ‘여자를 울려’ 송창의가 김하린에게 이별을 고했다.
8월1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 박상훈)에서는 예정(김하린)에게 그만 만나자고 말하는 강진우(송창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진우는 결혼을 강행하려는 부모님 때문에 예정을 직접 찾았다. 그는 예정에게 “난 너와 결혼하지 않는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예정은 “다른 사람이 있냐. 날 억지로 만난거냐”고 물었고 강진우는 “사실 그 사람이랑 이루어지기 힘든 사이다. 그래서 너랑 이어주는 거다. 하지만 이루어지든 그렇지 않든 내 인생의 마지막 여자다”라며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를 줬고 지금도 주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지 모르지만 어쨌든 그 여자는 내 인생의 마지막 여자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자 “오빠가 이토록 확신하는 여자는 어떤 여자냐”고 묻는 예정에게 “알 필요가 있겠냐. 그러니까 사업은 사업으로 끝내자고 아버지께 말씀 드려라”라며 “이번 사업에 후회 안하시도록 최선을 다 할 거다. 거기까진 목숨을 걸고라도 책임질 거다. 하지만 사적인 관계를 목적으로 위한 투자는 더 이상 사절이다”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예정은 “이거 꼭 내가 오빠를 돈으로 사려고 하는 느낌이 든다. 비참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린 드라마.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여자를 울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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