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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신곡] 기란-루-엠제이-노르웨이 숲, 혼자 있는 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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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답답한 속을 누군가에게 말하지 못하고 끙끙 앓는 때가 있다. 입 밖에 내놓아도 해결되지 않는 일들이 잦아지고, 침묵으로 키운 외로움은 점점 나를 집어삼킨다. 그럴 때는 특별할 것 없는 방에 앉아 조용히 음악을 들어보자.

기란 ‘데스티네이션(Destination)’

가수 기란이 홀로서기에 도전한다.

정규 타이틀곡 ‘데스티네이션’은 도착지라는 뜻 그대로 주위 사람들의 시선과 염려에도 더 큰 세상을 바라보며 소신 있게 주어진 일을 하겠다는 내용의 곡이다.

기란 특유의 감성이 가득한 ‘데스티네이션’은 직접 작사, 작곡을 맡아 뮤지션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데스티네이션’을 통해 어지러운 일상과 주위 시선들에서 벗어나 진짜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보는 건 어떨까.

루 ‘헤어질 걸 알면서도(Feat. 계범주)’

가수 루가 계범주와 특별한 입맞춤을 선보인다.

싱글 ‘헤어질 걸 알면서도’는 잔잔한 피아노 선율과 계범주의 보컬, 루의 맑은 보이스가 완벽한 하모니를 이룬다.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짐에 있어 남녀가 각기 다른 이야기를 담담하게 이어가는 노래는 감각적인 화음과 시원한 고음이 인상적인 곡이다.

‘헤어질 걸 알면서도’의 루가 감성 발라드로 대중들의 귀를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엠제이 ‘이별그램’

써니사이드 엠제이가 새 싱글을 공개했다.

‘이별그램’은 달 좋은 밤의 보컬 김호연이 피처링을 맡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이별을 담아낸 곡이다.

다양한 SNS로 소통을 하는 현대 사회에서 이별을 맞은 뒤 서로의 SNS를 보고 느끼는 복잡한 감정을 엠제이의 묵직한 래핑으로 드러냈다.

이어 김호연의 호소력 짙은 보컬과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감각적인 비트의 전개는 ‘이별그램’의 주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한다.

엠제이의 감성 노래가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로 다가올 전망이다.

노르웨이 숲 ‘잠이 올까(Vocal 성아 of 바닐라 어쿠스틱)’

작곡가 노르웨이 숲이 정규 앨범을 세상에 내놓았다.

타이틀곡 ‘혼자 있는 밤’은 헤어진 후 가장 마지막에 느껴지는 아픔과 그리움을 표현한 곡으로, 그룹 바닐라 어쿠스틱의 성아가 참여했다.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하며 잠을 뒤척이는 마음을 혼잣말하듯 털어놓는 성아의 보컬은 더욱 노래를 애절하게 표현한다.

노르웨이 숲만의 감성이 가득 담긴 정규 앨범 ‘혼자 있는 밤’이 리스너들에게 특별한 이미지로 각인되고 있다. (사진출처: 기란 ‘리얼 미’, 엠제이 ‘이별그램’, 루 ‘헤어질 걸 알면서도’, 노르웨이 숲 ‘혼자 있는 밤’ 앨범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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