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이린 인턴기자] 가수 박재범이 ‘오 나의 귀신님’ OST에 전격 합류한다.
8월12일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극본 양희승 양서윤, 연출 유제원) OST 제작사 CJ E&M 측은 “당초 ‘오 나의 귀신님’ OST의 마지막 곡은 박보영의 ‘떠난다’였으나 추가로 박재범이 합류, 14일 Part 4 ‘아이즈(Eyes)’를 출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아이즈’는 라마흐노프 교향곡 2번 3악장 Adagio를 샘플링해 만들어진 곡으로 클래식과 재즈의 오묘한 조화가 돋보이는 부드러운 감성을 들려주는 노래다. 극중 주인공들이 이별을 해야만 하는 서글픈 마음과 좋은 기억을 되새기며 사랑을 기약하는 애틋한 마음이 공존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박재범은 ‘몸매’, ‘마이 라스트(My Last)’ 등 강렬하고 트랜디한 비트의 힙합, R&B 음악들을 선사했으며, 현재 ‘쇼미더머니4’에서 소속 가수 로꼬와 함께 맹활약하고 있는 힙합 레이블 AOMG의 수장이다.
특유의 섬세하고 개성 있는 미성을 바탕으로 기존 힙합 아티스트로서 보여준 모습들과는 또 다른 감성적이고 부드러운 보컬리스트로서의 매력을 이번 OST를 통해 마음껏 뽐낼 예정이다.
한 OST 관계자는 “녹음 현장에서 함께한 여러 관계자들이 ‘마치 마이클 잭슨의 미성을 듣는 것 같다’ 등 박재범의 보컬 실력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오 나의 귀신님’은 음탕한 처녀 귀신이 빙의 된 소심한 주방 보조 나봉선과 자뻑 스타 셰프 강선우가 펼치는 응큼 발칙 빙의 로맨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DO&빨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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