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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리스펙트] 런닝맨의 꽃은 누구? ‘송지효 vs 안젤라 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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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효선 기자] 한국 예능 프로그램의 저력이 대륙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한국 예능 수출의 성공적인 교두보가 된 프로그램은 바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다. 중국판 ‘런닝맨’은 저장위성TV에서 ‘달려라 형제’라는 이름으로 2014년 방송을 시작해 현재 시즌 2롤 맞아 방송 중이다.

‘달려라 형제’는 기존 ‘런닝맨’과 유사한 구성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그 중 도드라지는 것이 바로 고정 멤버 구성. 특히 다수의 남자 멤버들 사이에 홍일점인 여배우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판에서는 송지효가, 중국판에서는 안젤라 베이비가 그 주인공이다.
 

#여배우의 일탈

2010년 7월 세상에 나온 SBS ‘런닝맨’은 대한민국의 명소에서 최고의 연예인들이 모여 미션을 해결하고 게임을 수행하며 웃음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민 MC 유재석을 필두로 하하, 개리, 이광수, 지석진, 김종국이 고정 멤버로 활약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여배우 송지효가 당찬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송지효는 ‘런닝맨’에서 출연하기 전까지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좀체 볼 수 없었던 신비로운 여배우였다. 다수의 영화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였던 송지효가 ‘런닝맨’에 고정 멤버로 참여했다는 소식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일부에서는 배우에 대한 편견으로 송지효의 예능 프로 참여에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2014년 10월 첫방송을 시작으로 현재 중화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달려라 형제’의 출연진 또한 덩차오, 왕보강, 진혁, 왕조란 등 화제의 스타들로 이루어져있다. 이 중 ‘달려라 형제’의 간판스타로 활약하고 있는 이는 바로 중화권의 대표 미녀 스타 안젤라 베이비다.

안젤라 베이비는 2007년 홍콩 영화 ‘경박한 일상’으로 스크린에 데뷔했으며 , 2009년 영화 ‘왜자다정’의 주연으로 발탁되어 이름을 알렸다. 우리나라에는 2013년 배우 김범과 함께 ‘적인걸2: 신도해왕의 비밀’ 3편의 주연으로 출연해 인지도를 쌓았다.
 

#러블리 ‘멍지효’ VS ‘대륙 여신’ 안젤라 베이비

송지효는 2010년 ‘런닝맨’을 시작한 이후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약 8개의 작품에 참여했다. 그가 작품활동을 계속하면서도 예능의 끈을 놓지 않았던 그 이유는 뭘까? 회가 거듭되면서 송지효의 예능 출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금새 사그라 들었다.

송지효는 ‘멍지효’, ‘욕지효’라는 캐릭터를 얻었고 신비로운 여배우의 이미지는 접어두고 편안한 옆집 언니와 같은 이미지를 구축했다. 그는 체력 소모가 큰 게임들을 소화하고 남성 멤버들을 제치고 우승하는 집념을 보여주기도 했다. 매회 남다른 승부욕으로 큰 활약을 보여주는 그의 반전 모습은 남성 팬뿐만 아니라 여성 시청자들의 호감을 샀다.

또한 ‘월요커플’ 송지효와 개리의 케미스트리는 런닝맨의 재미 요소 중 하나. 리얼과 연기를 넘나드는 그들의 모습은 박진감 넘치는 프로그램 사이사이를 로맨틱한 분위기로 채우고 있다.

안젤라 베이비 또한 송지효의 역할을 유사하게 소화하며 떠오르는 예능인으로 주목 받고 있다. 송지효가 털털하고 허당기가 다분한 모습으로 사랑 받고 있다면 안젤라 베이비는 예쁜 외모와 애교로 사랑을 받는 캐릭터다.

하지만 안젤라 베이비의 몸을 아끼지 않는 승부근성과 남자 게스트에 대적하는 체력은 송지효와 견줄만하다. 그 역시 함께 출연하는 진혁과 함께 묘한 기류를 형성해 프로그램의 재미를 부각시키기도 했다. 
 

‘달려라 형제’는 연일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최고의 예능 프로그램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시청률이 1%만 넘겨도 ‘대박 프로그램’이라는 수식어를 다는 중국에서 ‘달려라 형제’는 6월에 시청률 5%를 돌파했으며 온라인 조회수도 회당 평균 2억 건을 웃돌며 온오프라인에서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달려라 형제’는 영화로도 제작될 만큼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데 1월 중국에서 개봉한 극장판 ‘달려라 형제’는 약 700억 원의 수익을 창출하며 보기 드문 성공을 거뒀다.

한국의 ‘런닝맨’의 멤버들 또한 중국 내에서 위상을 달리하고 있다. 김종국은 중국판 ‘런닝맨’ 영화에 특별 출연했으며 ‘아시아 프린스’로 등극한 이광수는 중국 현지 예능프로그램 ‘사랑한다면’을 통해 중국 배우 슝다이린과 가상 부부로 활약 중이다.

송지효 또한 중국 신년 프로그램에 지석진과 함께 출연했으며 대만 가수 오극군의 신곡 앨범에 참여하기도 했다.

두 여배우의 색다른 모습에 韓-中 팬이 열광한다. 싱그러운 외모에 걸맞은 매력적인 캐릭터로 쟁쟁한 멤버들 사이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이는 송지효와 안젤라 베이비다. 출구 없는 매력으로 광활한 대륙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그들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KBS2 드라마 ‘천명’ 스틸컷, 영화 ‘적인걸2: 신도해왕의 비밀’, ‘자칼이 온다’, ‘타이치0 3D’ 스틸컷, 방송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저장위성TV ‘달려라 형제’ 스틸컷, ‘달려라 형제’ 공식 웨이보, 안젤라 베이비 스튜디오 공식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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