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선 기자] 대학생 A 씨는 남자친구를 볼 때마다 생각한다. ‘삐져나온 수염을 조금 더 제대로 밀면 좋겠는데 제대로 된 방법을 모르는 건가? 자꾸만 생기는 트러블은 기초 케어만 잘 해 준다면 좀 더 나아질 수도 있는데’
회사원 B 씨도 마찬가지다. 야외활동이 많은 남자친구는 햇빛에 피부가 타서 벗겨지곤 한다. 그럴 때마다 그에게 선크림의 중요성을 알려줘야겠다고 다짐한다.
좋지 않은 피부를 가진 남자친구를 둔 C 양. 그는 남자친구에게 커버 제품을 선물하려고 마음먹었다. 지금 이들에게 필요한 지식은 무엇일까. 지금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제대로 된 면도 방법을 모른 채 면도를 하면 수염이 완벽하게 밀리지 않거나 상처가 나기 마련이다. 면도 하기 전에는 스팀타월로 마사지해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손수건이나 수건을 적셔 전자레인지에 30초 돌린 후 뜨겁지 않을 정도로 식힌 뒤 올려주면 된다.
면도 하기 전엔 면도 할 부위와 손을 깨끗하게 씻은 후 쉐이빙폼을 바른다. 쉐이빙폼은 칼날의 자극을 완화시키고 피부 손상을 예방하며 수염을 부드럽게 만들어 자극을 적게 받게 해준다.
면도기는 최대한 밀착하여 날이 움직이는 횟수를 가장 최소화하고 수염이 난 방향에 따라 밀어준다. 또 면도기는 항상 사용 후 제대로 건조되도록 말려줘야 한다.
남자의 피부는 일반적으로 여자에 비해 두껍고 모공이 넓으며 피지 분비량이 많다. 때문에 세안과 스킨 케어가 중요하다.
세안 시 미지근한 물로 모공을 열어준 다음 클렌징폼을 사용해 꼼꼼하게 마사지한 뒤 찬물로 마무리해주는 것을 추천한다.
세안 후 스킨로션을 꼭 발라주는 것이 좋다. 수분이 부족한 건성 피부라면 수분을 채워주는 제품을 골라 사용하고 지성 피부라면 피지를 관리해주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만일 스킨, 로션, 에센스를 모두 챙기기 번거롭다면 올인원 타입 제품을 쓰는 것을 추천한다.
사계절 내내 자외선은 존재한다. 그래서 항상 선크림을 바르는 것이 좋다. 단순히 햇볕에 타는 것을 방지하기보다는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 필수로 챙겨야 한다.
선크림을 바를 땐 최소 외출 30분 전에 발라주는 것이 좋다. 외출 후에도 2시간에 한 번씩 덧발라 주는 것을 권한다.
최소 500원 동전 크기만큼 손에 덜어 얼굴에 바르자. 바를 땐 톡톡 두드려 흡수시키려고 하지 말고 피부 위를 덮어준다는 느낌으로 문지르면서 바르는 것이 좋다.
피부에 트러블이 있거나 피부 톤이 칙칙한 남자들을 위해 이를 커버하기 위해 커버 제품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 있다. 남성용 BB크림은 물론 맨즈밤, BB쿠션 등 여러 가지 제형 중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무언가를 바른 티가 많이 날 것 같아 망설이고 있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최근에는 티가 많이 나지 않으면서도 피부 톤을 맞춰주고 여드름을 커버해주는 자연스러운 제품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 근처 화장품 가게로 구매하러 가는 것은 어떨까.(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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