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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데이비슨, "한국 라이더, 미 대륙 4,200㎞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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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리데이비슨코리아가 지난 11~26일 미국 대륙 횡단 투어 '인투더 루트 66'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7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국내 할리데이비슨 보유자와 그의 가족, 스텝 등 4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미국 서부 개척시대의 상징이자 브랜드 역사 상 중요한 의미를 갖는 '루트66'을 따라 달렸다. 코스는 1904년 첫 번째 할리데이비슨 딜러가 문을 연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시작, 텍사스와 애리조나 등 8개 주를 거쳐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까지 약 4,200㎞에 달했다.

 참가자들은 밀워키 소재 할리데이비슨 박물관, 서부 개척의 시발점인 '게이트웨이 아치(The Gateway Arch)' 등을 방문했다. 지난 6월 개장한 '윌리 G. 아트 뮤지엄'도 찾았다. 이곳은 할리데이비슨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윌리 G. 데이비슨의 역대 디자인 작품을 전시한 공간이다.

 안전한 투어링을 위해 현지 라이딩 경험이 풍부한 스텝이 '로드 캡틴'으로 참여했다. 전문 정비사도 전 일정에 동행했다.

 강태우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최고운영책임자(COO) 이사는 "할리데이비슨의 본고장 미국을 달리는 투어는 다른 어떤 곳에서도 느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을 개발, 소비자에게 색다른 만족감과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할리데이비슨코리아는 지난 2006년부터 미국 투어를 개최, 현재까지 총 4회 진행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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