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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백 인터뷰③] “미쓰에이-씨스타-포미닛처럼 강한 개성을 가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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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편에 이어

[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걸그룹 플레이백이 그룹명과 같은 이름의 데뷔곡 ‘플레이백’으로 패기 있는 한 발을 내딛었다.

데뷔곡 ‘플레이백’은 마치 절친한 친구에게 시시콜콜한 연애담을 털어놓는 듯한 친근한 느낌을 보이면서도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감각적인 안무가 눈길을 끈다. 마치 20대 초반 대한민국 여성의 표본을 그대로 음악으로 표현한 것 같은, 조금은 독특한 콘셉트의 아이돌이다.

최근 한경닷컴 bnt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만난 플레이백은 신인다운 패기뿐만 아니라 다른 걸그룹들에게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소탈한 면모를 보여줬다.

롤모델도 남다르다

아무리 차별화된 개성을 지녔다 해도 플레이백이 가장 신경 써야 될 것은 아무래도 또 다른 걸그룹이 아닐까. 특히 가요계 큰 팬덤을 안고 활약하고 있는 선배 아이돌 그룹들의 무대는 그들에게 남다른 영감을 줄 것이라 여겨졌다.

“씨스타라는 이름을 떠올리면 씨스타 선배님들 네 분이 다 떠올리게 되는 거 같아요. 각자 맡은 파트가 완벽하고 서로의 매력을 더 돋보이게 해주시는 거 같아요. 저희도 한명씩 서로에게 그런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어요. 물론 그렇게 되기 위해선 엄청난 노력이 필요해야 된다고 생각해요.”(하영)

“팀으로서는 씨스타 선배님들과 미쓰에이 선배님들이에요. 미쓰에이 선배님들은 특히 콘셉트가 멋있고 당당한 여자잖아요. 저희 플레이백의 콘셉트와도 비슷한 점이 있다고 생각해서 본받고 싶어요.”(우림)

“저는 정말 많아요. 포미닛 선배님들, 소녀시대 선배님들, 에이핑크 선배님들 최고이신 거 같아요. 포미닛 선배님들은 5명 다 개성이 엄청 뚜렷하시고 강인한 여성상을 보여주시는 게 있어요. 소녀시대 선배님들도 한 그룹에 멤버가 많은데도 전부 맡고 계신 부분들이 뚜렷해서 다 떠올리게 되는 거 같아요. 그리고 에이핑크 선배님들도 콘셉트가 옆집 친구 같은 모습인데, 저희도 에이핑크 선배님들처럼 그런 친근한 매력도 있는 걸그룹이 되고 싶어요.”(소윤)

“저는 마마무 선배님들이에요. 4분 다 실력도 너무 좋으시고 매력이 넘치신다. 얼마 전에 저희가 마마무 선배님들 리허설을 직접 본 적이 있는데 정말 소름이 돋을 정도로 희열감을 느꼈어요. 매번 무대에서 새로운 모습도 어색하지 않고 완벽하게 보여주시고, 진짜 가수라는 느낌이 들었어요.”(예나)

플레이백, ‘섹시’에 과유불급을 던지다

사실 걸그룹이라면 섹시라는 부분을 배제하지 않을 수 없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걸그룹들의 섹시 논란에 대해 플레이백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이에 대해 플레이백은 섹시에 큰 욕심이 없음을 밝혔다. 이는 단순히 회사만의 지침이 아닌 그들이 가지고 있는 사상에서 고스란히 드러나는 부분이었다.

“사실 저희가 그렇게 나이가 어린 것도 아니고 많은 것도 아니에요. 이미지도 다들 그렇고. 그냥 저희들은 솔직하게 표현하고 싶어요. 저희가 딱 봐서 섹시한 느낌은 아니지만 세세하게 한 명씩 보면 각자의 섹시한 느낌도 있거든요. 한 번씩 나올 때마다 콘셉트가 확확 바뀌기보다는 노래와 가사에 맞게, 그리고 저희 콘셉트에 맞게 자연스러운 섹시함을 보여드리고 싶어요.”(하영)

“저희 팬들도 저희의 무대를 보시고 ‘큐티섹시’를 줄여서 ‘큐시’라고 불러주시더라고요. 완벽하게 섹시는 아니지만 과하지 않은 선에서 보여드린 거 같아요.”(소윤)

“제가 예전에 팬분에게 ‘나 섹시해?’라고 물어본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굉장히 단호하게 ‘아니요’라고 말씀해주시더라고요. 좀 단호하셨어요.”(하영) (사진제공: 클리어컴퍼니)

>>> 4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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