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인턴기자]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는 7월 여름이 왔다. 본격적인 더위와 전쟁을 하기 위해 우리는 대비를 해야 한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했다. 그를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백 번 이긴다는 말로 대입해 보면 여름이 왔으니 적절히 대비하면 우리는 더위를 쉽게 지나갈 수 있다.
패션도 마찬가지. 매일 아침 출근 때마다 뭐 입을지 고민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지속 되는 무더위에 쿨비즈룩을 허용하는 회사가 늘어나면서 직장인들의 출근길 패션이 달라지고 있다. 단정한 블라우스와 스커트에 하이힐을 매치하는 정장 스타일이 기존의 오피스룩의 정석이었지만 이제는 보다 시원하고 자유스러운 스타일이 올여름 오피스룩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휴양지나 집에서만 편하게 입는 옷으로 인식되어 오피스룩으로 활용되지 못했던 쿨비즈룩. 여름철 업무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많은 회사에서 권장하고 있어 직장인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회사에서도 밖에서도 더위에 구애받지 않고 시원하고 쾌적한 센스만점 쿨비즈룩 스타일링법을 제안한다.
여름철 대표 소재 린넨을 활용하자
쿨비즈룩을 연출할 때는 쾌적함과 편안함이 관건이다. 포멀한 느낌보다는 앞서 말한 관건에 초점을 맞추고 적절한 아이템 선택과 그에 맞는 스타일링을 하는 것이 좋다. 아이템을 고를 때에는 몸에 밀착되는 스타일보다는 여유로운 핏의 아이템을 선택하고 컬러는 강렬한 원색을 피하고 편안해 보이는 파스텔톤이나 청량감을 주는 화이트, 블루 계열의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아이템 중에서도 린넨 소재는 빠질 수 없는 가장 대표적인 소재이다. 여유로운 실루엣과 자연스러운 컬러감이 돋보이는 린넨 셔츠는 간편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쿨비즈룩을 연출하는데 가장 적합하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린넨은 올 여름 더욱 각광받고 있으며 셔츠, 팬츠, 원피스를 포함한 다양한 아이템으로 선보여지고 있다.
이렇게 린넨 소재는 여름에 가장 적합한 아이템이며 그 하나만으로도 존재감을 발휘한다. 청량하면서도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라이트 컬러의 린넨 셔츠에 화이트, 네이비 등 모노톤의 팬츠를 매치하면 깔끔하고 시원한 느낌을 강조할 수 있다.
여성스러움을 강조하고 싶다면 린넨 원피스를 활용하자
올 여름 다양한 스타일로 선보이고 싶다면 린넨 원피스로 활용하는 것도 좋다. 스트라이프 패턴이나 블루 계열의 원피스로 경쾌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의 쿨비즈룩을 완성할 수 있다. 소재 특성 때문에 딱 맞는 디자인을 고르는 것 보다는 여유 있는 사이즈를 선택해야 여성스러운 느낌을 강조할 수 있다.
또한 트랜디한 느낌을 주는 샌들과 깔끔한 스타일의 토트백을 함께 매치하면 더욱 완벽한 스타일링이 된다. 여기에 포멀함을 더해주고 싶다면 셔츠 스타일의 원피스로 세련되면서도 지적인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으며 같은 컬러감의 액세서리를 매치하면 포인트를 더할 수 있다. (사진제공: 라코스테)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 [Style Tip] ‘와이드 팬츠’ 전성시대
▶ 조금은 특별한 출근길, ‘걸그룹의 생방 당일 아침 풍경’
▶ [Style Pick] 이하늬-소유-김정민, ‘겟잇뷰티 2015’ 3MC 데일리룩은?
▶ 조금은 특별한 출근길, ‘걸그룹의 생방 당일 아침 풍경’
▶ [Star&Style] 아이유-태연-지현, 데님 공항패션 스타일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