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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다양한 쏘나타로 모든 구매층의 요구 충족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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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가 7종의 파워트레인을 갖춘 쏘나타로 하반기 내수 승용시장 견인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9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경원재 앰배서더에서에서 연 '2016 쏘나타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현대차 곽진 부사장은 "3종의 디자인과 7종의 동력계를 갖춘 쏘나타 풀라인업으로 하반기까지 총 10만 대를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성과 성능, 희소성 등 점차 다양하고 세분화된 소비자의 요구를 쏘나타 풀라인업이 충분이 대응할 수 있다는 얘기다. 다음은 현대차 임원진과의 일문일답.






 -향후 쏘나타의 제품별 구체적인 판매비중을 예상하면. 
 "(국내마케팅부문 김상대 이사)1.6ℓ 터보와 1.7ℓ 디젤이 전체의 30~4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계약현황은 디젤 28%, 터보 15% 수준이다. 새로운 파워트레인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10%, 나머지는 기존 가솔린과 LPI가 채울 전망이다"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의 구체적인 판매시기는.
 "(김상대 이사)우선 현대차가 지원금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100대 한정으로 판매한다. 현재까지 71대를 계약했다. 보조금에 대한 정부와의 협의는 11월 이후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며, 판매는 내년부터 본격화할 것이다"
 
 -터보의 경우 이전보다 출력을 낮췄는데 효율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서인지. 또 1.7ℓ 디젤의 경우 i40 디젤의 판매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지.
 "(파워트레인프로젝트추진실 운종혁 이사)터보 엔진의 개발 포인트는 성능보다 연료효울성이 중심이었다" 
 "(김상대 이사)쏘타나 1.7ℓ 디젤과 i40 디젤은 세팅이 다르다. i40의 경우 유러피언 감성으로 '펀 투 드라이브'에 방점을 찍은 제품이다. 쏘나타의 경우 가족지향적 요소를 중점으로 뒀다. 두 제품의 시장성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상위 차종에 다운사이징 엔진 적용 가능성은.
 "(운종혁 이사)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부분을 검토하고 있다. 고배기량 터보 엔진에 대한 개발 가능성은 열려 있다" 
 
 -내수용 쏘나타에 안드로이드 오토 적용 걔획은.
 "(김상대 이사)안드로이드 오토는 국내에 적용 시 한글화가 필요하다. 또 국내의 여러 규정을 충족해야 한다. 무엇보다 시스템과 차와의 최적화 문제가 중요하다. 국내 도입 전까지 블루링크로 대응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한편, 현대차는 쏘나타 탄생 30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월 '쏘나타 스페셜에디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1.6ℓ 터보 엔진과 7단 DCT를 얹고 스포츠 서스펜션, 고급 가죽시트 등을 적용하며 300대 한정으로 판매한다.






송도=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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