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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 압도적인 뱀파이어 변신 연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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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가 남다른 연기력을 선보였다.

7월8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 연출 이성준) 1회에서는 정현세자(이현우)와 동문수학한 홍문관 교리 김성열(이준기)이 궁에 살며 왕위에 군림하는 흡혈귀 귀(이수혁)로 인해 정인과 가족, 벗을 잃고 수호귀로 태어나는 스펙터클한 이야기가 스피디하게 전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성열은 극의 중심에서 벗과 정인, 가족을 잃고 뱀파이어가 될 수밖에 없었던 스펙터클한 운명의 서사를 빠르지만 흡인력 있게 그려냈다.

특히 상황과 상대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성열의 다채로운 매력이 쏟아져 나왔다. 성열은 벗인 정현세자와 함께 할 때는 능청스럽고 장난스럽다가도 정현세자에게 위험이 감지되면 눈빛부터 달라지는 우정과 충심을 보였다.

성열은 해서(양익준)와의 첫 대면에서 정현세자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걸고 해서와 맞서던 중 화려한 액션을 선보여 또 하나의 볼거리를 만들었다.

또한 성열은 정인 이명희(김소은)에게는 로맨틱하고 자상하게, 때로는 짓궂은 장난으로 명희를 당황케 하는 소년 같은 모습으로 여심을 설레게 했다.

하지만 성열은 궁의 비밀인 귀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되면서 처절한 운명을 맞이하게 됐을 뿐만 아니라 귀와의 대면에서 물러서지 않으며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성열은 죽음을 목전에 둔 해서에게 목을 물린 뒤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뱀파이어로 변하기 시작했다. 그는 온몸의 마디를 비틀며 신체의 고통을 그대로 드러내며 울부짖어 극의 전개를 높였다.

한편 ‘밤을 걷는 선비’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MBC ‘밤을 걷는 선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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