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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코리아, 중형 트럭 FL 아·태지역 최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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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보트럭코리아가 중형 트럭 FL 시리즈를 7일 아시아 태평양지역 최초로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새 차는 2012년 개발된 최고출력 280마력의 유로6 엔진을 탑재했다. 운전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엔진회전수 950~1,700rpm 영역에서 지속적인 성능을 유지하는 게 특징이다. 여기에 전자제어식 냉각팬을 적용해 연료효율 향상을 꾀했다.

 중형트럭을 위해 개발한 자동변속기'‘I-싱크'는 일반 자동변속기와 수동변속기의 장점을 겸비해 변속 시 동력 손실 없이 신속하고 부드럽게 작동한다. 연료효율의 경우 수동변속기 대비 약 10% 앞선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기존 제품과 비교해 3년 주행 시 약 1,000만원 정도의 연료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운전자가 자주 사용하는 엔진회전 영역을 차에 장착된 ECU연산으로 측정, 평소 주행 습관에 최적화된 엔진회전으로 자동 조정되는 학습 기술을 적용했다. 주행거리 6만㎞ 이상부터 운전자가 더 향상된 효율을 체감할 수 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이밖에 기어 노브를 스티어링휠에 장착해 조작 편의성도 높였다.

 볼보 엔진 압축 브레이크는 배기브레이크와 엔진브레이크가 동시에 작동, 제동력을 높이고 유지보수 비용도 줄이는 장치다. 또 브레이크 라이닝 마모 비용이 25% 정도 절감되는 효과도 거뒀다.

 차체는 롤링 방식의 프레임을 새롭게 적용했다. 기존 단조방식 프레임과 강력은 균일하고 비틀림 강성은 20% 이상 개선됐다. 또 축 하중이나 거친 노면으로 인한 차체 피로도를 줄여 운행 수명을 연장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캡 구조는 운전자 시야를 최대한 확보하도록 디자인됐다. 유럽 안전기준보다 엄격한 스웨덴 법규에 부합된 정면충돌테스트와 루프충돌테스트 등도 마쳤다. 실내는 내부공간을 최대화하고 인체공학적 설계로 거주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쿠션 러버를 적용한 캡 서스펜션 방식은 내구성이 높은건 물론 진동 감소에 효과적이어서 운전자 피로를 줄인다.

 다양한 전자제어장치도 눈에 띈다. 우선 고급 세단에 주로 사용하는 차체자세제어장치(ESP)를 장착했다. 주행 상황에 따라 각 브레이크의 제동력과 엔진 출력을 제어해 주행 안정성을 높이는 장치다. 전자제어 방식의 디스크 브레이크, ABS, 트랙션 컨트롤(TCS), 엔진브레이크, 디퍼런셜 락. 브레이크 라이닝 마모 감지, 클러치 과부하 경고, 경사로 밀림장치(HSA) 등의 안전 장치들을 기본 품목으로 제공한다.

 크리스토프 마틴 볼보그룹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트럭 총괄 사장은 "1996년 한국에 진출한 이래 수입 대형트럭 1위 브랜드로 자리잡았다"며 "지난해 아시아 태평양 통합 런칭을 통해 사상 최고의 실적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어 마틴 총괄 사장은 "한국이 아시아 성장 동력의 핵심이라는 판단 하에 첨단 기술의 트럭을 누구보다 앞서 소개해왔다"며 "2020년까지 연 판대대수 4,000대를 달성, 5년 안에 중대형 트럭시장에서도 명실상부한 1위 자리를 굳혀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가격은 8,800만원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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