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경기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소상공인 대상 할부 유예 등 단일 마케팅 활동을 넘어서 전 그룹 차원으로 확대한다. 우선 해외 딜러 및 고객 초청 행사, 우수 사원 한국 연수 등 해외 임직원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를 7~11월 집중적으로 국내에서 개최한다. 대표적인 행사로 현대차가 주관하는 50여개국 우수 정비사 월드 스킬 올림픽, 30여개국 CS(소비자만족) 담당자 세미나, 기아차가 주관하는 30여개국 우수고객 초청행사, 전세계 주요 대리점 A/S 책임자 회의 등이 있다.
여기에 글로벌 신규 딜러 한국 초청 세미나, 최우수 딜러단 한국 방문 등 해외 판매사 관련 행사를 기획한다. 영향력 있는 현지 딜러를 한국에 초청, 해외 관광객 유치를 이끌어낸다는 취지다. 중국 딜러와 우수사원 한국 연수 등도 적극적으로 열어 중국 관광객들의 한국 방문 확대에 일조할 계획이다.
본사 직원들의 국내 여행도 독려한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그룹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휴가 보내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 그룹 차원에서 약 100억원 규모의 전통시장 상품권(온누리 상품권)을 구매, 전통시장 활성화를 돕는다. 7월 중 현대차를 구매하면 기본 할인 금액 대신 110%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선택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해외 딜러 및 고객 대상 국내 행사 개최, 그룹 임직원 국내에서 휴가 보내기 캠페인,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추진해 내수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 '뉴(Nwe)'로 갈아 탄 크라이슬러 300C, 한국 상륙
▶ 르노의 최고급 세단, 탈리스만 공개
▶ 쌍용차, 티볼리 디젤 출격.. QM3와 트랙스의 과제는?
▶ 알파로메오, 설립 105주년 맞아 박물관 재개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