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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황정민-유아인-오달수-유해진, ‘배우 맛’ 좀 봅시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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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김예나 기자 / 사진 황지은 기자] 웃음과 칭찬이 끊이지 않는다. 배우들 사이의 훈훈한 분위기에 장내가 후끈해진다. 황정민, 유아인 여기에 오달수, 유해진의 “배우 맛”으로 더욱 맛깔 난 ‘베테랑’을 기대케 한다.  

7월1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영화 ‘베테랑’(감독 류승완)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류승완 감독을 비롯해 배우 황정민, 유아인, 오달수, 유해진, 오대환, 장윤주, 김시후가 참석해 끈끈한 팀워크를 과시했다.

‘부당거래’(감독 류승완, 2010)에서 형사를 주인공으로 연쇄살인사건을 둘러싼 권력의 이면을 그려냈다면 ‘베테랑’에서 류 감독은 거침없고 통쾌한 매력의 캐릭터를 중심으로 유머와 위트를 더해 한층 경쾌한 범죄액션오락물로 완성됐다.

작품 속 광역수사대 베테랑 형사 서도철(황정민), 20년 경력의 승부사 오팀장(오달수), 홍일점 형사 미스봉(장윤주), 순수한 마음씨의 육체파 왕형사(오대환), 막내 윤형사(김시후)까지 타고난 성격, 실력, 매력이 다른 이들의 팀워크는 ‘베테랑’의 풍성한 재미를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재벌3세 안하무인 조태오(유아인)와 그의 오른팔 최상무(유해진)은 광역수사대와는 또 다른 케미를 발산하며 관객들에게 웃음과 긴장을 동시에 선사할 전망이다.

이날 류 감독은 무대에 자리한 배우들을 가리키며 “이분들이 한 영화에 나온다. 이 무대가 작아서 이 자리에 함께 못한 너무 좋은 배우들이 더 있다”며 “일단 배우 보는 맛에 두 시간이 금방 지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배우들 역시 이날 서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먼저 황정민은 “(유아인이) 연기 잘 한다는 소문은 익히 들었다. 저 나이 대에 저런 연기력을 가진 배우가 있나 싶다. 같은 배우로서 부러울 때가 있다. 저는 저 정도로 연기 못했다. 기대되고 흥분됐다”고 전했다.

유해진 역시 황정민의 말에 공감하며 “유아인은 제대로 날이 서있는 배우다. 선배지만 배우는 것도 있는 후배인 것 같다”고 극찬했다.

연이은 칭찬에 유아인은 “저 역시 정말 설레고 흥분했다. 같이 촬영하면서 잘 챙겨주시고 제가 잘 할 수 있도록 판을 잘 깔아주셨다. 정말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화답하며 웃음 지었다.

‘베테랑’을 통해 생애 첫 스크린 연기에 도전한 장윤주도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에 대한 강한 신뢰를 내비쳤다.

그는 “첫 미팅을 하러 가서 류승완 감독님과 황정민 선배를 만났다. 만나는 순간부터 영화는 제쳐 두고 이 사람들이라면 저와 잘 맞겠구나, 시너지가 잘 맞는 파트너가 되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많이 고민됐지만 덕분에 영광스러운 이 자리에 함께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장윤주는 “본격적으로 촬영 들어가기 전 황정민 선배와 대본을 놓고 리딩 연습을 했다. 그때 정말 행복했고 감동받았다”며 “현장에서는 오달수 선배가 ‘잘했다’고 얘기해 줬다. 제게 위로가 되더라. ‘베테랑’ 배우들과 함께 해서 정말 좋았다”고 덧붙였다.

또 김시후는 오달수와 세 번째 호흡임을 밝히며 “아버지 같은 느낌이다”고 말해 장내에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시후는 “황정민 선배는 애매한 상황이나 포지션에서 디테일하게 아이디어를 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류 감독은 “‘베테랑’은 감독의 이름이나 연출력보다 배우들 보는 맛으로 영화를 보셨으면 좋겠다”며 다시 한 번 배우들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액션오락 영화다. 황정민, 유아인, 오달수, 유해진, 장윤주, 오대환, 김시후, 정웅인, 정만식, 진경, 유인영 등 베테랑 배우들이 총출동했고, ‘베를린’ ‘부당거래’ ‘짝패’를 연출한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최고의 팀워크를 예고했다. 8월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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