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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對 메르스 특별 지원책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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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0 style="TEXT-AUTOSPACE: ; 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0pt 0.0pt 0.0pt 0.0pt"> 현대자동차가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피해를 줄이기 위해 특별 지원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차
에 따르면 이번 지원책은 무상 항균 서비스와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우선 오는 7월18일까지 메르스 예방을 위해 전국 서비스센터 및 블루핸즈 사업장에서 무상 항균 서비스를 진행한다. 행사기간동안 서비스센터 등을 방문하면 현장에서 즉시 스티어링휠, 변속기, 도어핸들, 매트 등 손발이 자주 닿는 부위에 연막 항균 소독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국내외 다른 브랜드 차들도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현대차 방문 서비스 '비포서비스'를 신청한 소비자에게도 아파트 대단지나 공영주차장 등에서 무상 항균 서비스를 시행한다. 또 전국 공영차고지에서 통근, 통학, 관광 등에 활용하는 전세버스를 대상으로 연막 방제와 항균 소독을 병행한다. 오는 30일까지 전국 현대차 법인택시 2만여대를 대상으로도 방제작업을 펼친다.

 회사측은 이와 함께 메르스 여파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개인사업자 등록증을 보유한 신차 구매자 중 현대캐피탈에 할부금을 납입하고 있는 소상공인 등에게 3개월간 할부금을 유예하는 것. 신청접수는 오는 7월말까지 현대캐피탈 고객센터(1588-2114) 또는 현대캐피탈 영업지점을 통해 받는다.

 
신차 할인과 연계한 전통시장 지원책도 준비했다. 할인되는 차를 살 때 소비자가 기본할인금액 대신 할인가액의 110%에 상당하는 전통시장 상품권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 예를 들어 6월중 2015년형 그랜저를 구매한다면 50만 원 기본 할인 또는 55만 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 중 선택할 수 있다. 상품권 대체 프로그램은 7월 출고분까지 적용한다.

 
현대차는 "이번 메르스 특별 지원책은 서비스 차원을 넘어서 지역사회의 신속한 회복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메르스 확산 방지 및 경제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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