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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말리부에 하이브리드 시스템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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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쉐보레가 올해말부터 글로벌 판매에 들어갈 말리부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다.

 24일(현지 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CCS 디자인센터에서 열린 '쉐보레 2015 바이 이노베이션'에서 쉐보레는 차세대 말리부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 고효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형 말리부는 쉐보레 입실론 아키텍처 기반으로 개발했다. 엔진은 1.5ℓ 가솔린 터보 및 2.0ℓ 가솔린 터보를 얹어 출력과 효율을 모두 잡았다. 또 내년에는 차세대 볼트(Volt)의 하이브리드 시스템(Voltec)을 적용, 고효율 흐름에 동참한다. 
 




 새 차의 외관은 얇게 다듬은 헤드 램프와 쉐보레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듀얼 포트 그릴 형상이 인상적이다. 부드럽게 떨어지는 지붕선과 사이드 캐릭터라인을 통해 디자인의 진화를 이뤘다. 구형 대비 약 10cm 긴 휠베이스로 실내공간도 넓어졌다.

 말리부 인테리어 디자인을 맡은 김흥수 매니저는 "실내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고 고급스러움을 살리기 위해 곳곳에 아이디어를 담았다"고 말했다. 






 차체는 기본 강성을 높인 고장력 강판 비율 확대를 통해 136㎏의 무게를 덜어냈다. 덕분에 효율을 구형보다 개선했다. 

 엔진은 1.5ℓ 에코텍 가솔린 터보, 2.0ℓ 에코텍 가솔린 터보 및 1.8ℓ 가솔린 하이브리드를 적용한다. 1.5ℓ 에코텍 가솔린 터보는 다운사이징 엔진으로 160마력과 25.5㎏·m의 토크가 6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린다. 효율 향상을 위해 스톱&스타트 시스템을 더한다. 효율은 미국 도심 기준 ℓ당 11.4㎞, 고속도로는 15.7㎞ 수준이다. 






 고성능 퍼포먼스 모델로 선보이는 2.0ℓ 에코텍 가솔린 터보는 GM 최초로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채택한다. 고성능이지만 다단화로 효율을 동시에 고려했다는 게 댄 니콜슨 GM 파워트레인부문 부사장의 설명이다. 도심은 ℓ당 9.3㎞, 고속도로는 13.6㎞를 목표로 개발했다.






 차세대 쉐보레 볼트의 구동 시스템인 볼텍(Voltec)을 얹은 말리부 하이브리드는 4기통 1.8ℓ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2개의 모터를 함께 사용한다. 최고 182마력의 출력을 내며, 80개의 셀로 구성한 1.5kWh의 고용량 배터리를 더해 전기만으로 시속 88㎞까지 낼 수 있다. 전력의 도움으로 효율은 도심 20.4㎞/ℓ, 고속도로 19.1㎞/ℓ 수준의 연비에 도달하겠다는 게 쉐보레의 입장이다. 






  한편, 니콜슨 부사장은 "쉐보레의 파워트레인은 품질과 내구성을 우선으로 한다"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곳곳에서 8,700명의 관련 부문 연구원들이 지역에 맞는 파워트레인 개발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국은 파워트레인연구소 등 글로벌 콜래보레이션이 제품 개발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오는 2017년가지 30종의 새로운 동력계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디트로이트=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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