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지 기자] 많은 사람들은 ‘여름 수분크림’하면 자연스레 젤 타입을 떠올리곤 한다.
하지만 피부가 건조한 기자에게 젤 수분크림은 늘 2%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떠오른 게 동물성 오일인 라놀린 성분이 함유된 양유크림이었다. 여름에도 양유크림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과연 사실일까.
그래서 시작한 뷰티 테스트. 여름 수분크림을 대표하는 젤 타입과 새로운 건성피부의 대안책으로 떠오르고 있는 양유크림을 비교해봤다.
▶ 뷰티 블라인드 테스트, 어떻게 진행했나?
수분크림의 질만을 따져 객관적으로 평가하고자 젤 타입 수분크림과 양유크림을 공병에 담았다. 공병에 담은 2가지의 수분크림을 3명의 뷰티 기자에게 전달 후 사용 후기를 부탁했다.
뷰티 에디터들은 어떤 평가를 내렸을까. 에디터들의 주관적이면서도 객관적인 후기와 함께 여름 수분크림이 갖춰야 할 몇 가지 필수 조건 테스트 결과를 공개한다.
▶ 뷰티 블라인드 테스트 START
01 제형 및 향 테스트
젤 타입의 수분크림은 하얀색으로 무척 묽은 편. 반면 양유크림의 경우 젤 수분크림보다는 리치한 제형에 노란 빛을 띄고 있었다.
“젤 타입 크림의 향은 그냥 무난하게 어디에서나 맡을 수 있는 순한 수분크림과 비슷했어요. 반면 양유크림은 레몬처럼 굉장히 상큼한 향이 나더라고요. 젤 수분크림보다 리치한 제형이지만 그렇게 부담스럽거나 과하진 않았어요” _뷰티 에디터 정유진
02 유분기 테스트
기름종이에 A와 B크림을 올린 후 5분간 방치했다 닦아내는 방법으로 유분기를 테스트했다. 생각과 달리 젤 타입의 A크림 부분의 색이 변했고 양유크림의 색 변화는 거의 없었다.
“젤 타입은 역시 산뜻했어요. 근데 양유크림이 되게 의외더라고요. 양유크림하면 되게 유분기가 많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사용해보니 번들거리거나 끈적임 없이 산뜻해서 놀랐어요” _뷰티 에디터 박수인
03 보습력 테스트
손등을 절반으로 나누어 젤 타입 크림과 양유크림을 반씩 발랐다. 이후 얼마나 빠르게 흡수 되는지와 함께 촉촉함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를 체크했다.
“두 크림 모두 흡수가 굉장히 빠른 편이에요. 촉촉했고요. 바른 직후에는 젤 타입의 A크림이 더 윤이 나고 촉촉한 느낌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도 계속 윤기가 남아있고 촉촉한건 양유크림이더라고요” _뷰티 에디터 김보람
▶ 뷰티 기자들의 선택은?
3명의 뷰티 기자들에게 모든 테스트가 끝난 후 A와 B, 두 가지 크림 중 하나만 선택해달라고 부탁했다. 지성피부라 산뜻한 게 더 끌렸다는 한 명을 제외한 나머지 두 명의 선택은 양유크림이었다.
3명 중 2명의 선택을 받은 양유크림은 저자극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키초(KICHO)의 제품. ‘키초 양유크림-라놀린 & 8베리(KICHO SHEEP OIL CREAM Lanolin & 8 berry)’는 어린 양털에서 얻어낸 뉴질랜드 청정 라놀린 성분으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양유 성분에 멀티비타민이라 불리는 8가지 베리 성분을 더해 복합적인 피부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인공향료, 파라벤, 미네랄오일 등의 8가지 유해 의심성분을 배제하고 무화학방부제인 토타롤을 함유해 민감성 피부에도 자극 없이 사용 가능하다.
(사진출처: 키초(KICHO), bnt뉴스 DB)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
▶ 솔직한 4개 브랜드숍 ‘알로에 수딩젤’ 품평기
▶ [스타뷰티 줌인] 장나라-고성희-보아, ‘드라마틱 메이크업’ 스타일 엿보기
▶ 女 연예인 피부 따라잡기! 수분크림 활용 백서
▶ [뷰티신상] 티 나지 않게 예뻐지기
▶ 박한별-다솜, ‘정글의 법칙’ 미녀들의 광채 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