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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음오아예’가 절로 나오는 진화형 걸그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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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김예나 기자] 걸그룹 마마무가 뛰어난 보컬 실력은 기본, 한층 화사해진 미모로 가요계 컴백을 선언했다.

6월18일 마마무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2집 미니 앨범 ‘핑크펑키(Pink Funk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음오아예(Um Oh Ah Yeah)’를 포함해 중독성 있는 색소폰 루프의 트랩힙합곡 ‘프레킨 슈즈(Freakin Shoes)’, 마마무의 애절하고 호소력 짙은 가창력을 느낄 수 있는 정통 발라드곡 ‘따끔’, 1960대 펑크 장르의 곡 ‘갑과을(No no no)’, 디스코가 녹아 든 미디움 템포의 알앤비 ‘셀프 카메라(Self Camera)’, 싱어송라이터 에스나와의 스페셜 콜라보레이션 싱글 ‘아훕(AHH OOP) 등 모두 6곡이 담겼다.

마마무의 무대에 앞서 무대에 오른 김도훈 대표는 “마마무는 기존 걸그룹 보다 퍼포먼스와 보컬에 치중됐다”며 “조금 더 진화한 아이돌이라고 볼 수 있다”고 정의했다.

이어진 첫 무대 ‘프레킨 슈즈’를 꾸민 후 마마무는 “첫 쇼케이스라 떨린다. 이번 앨범에 사활을 걸고 열심히 준비했다. 눈과 귀가 즐거워질 때까지 열심히 무대를 꾸미겠다”며 당찬 각오를 전했다.

마마무는 두 번째 무대로 타이틀곡 ‘음오아예’를 선보였다. ‘음오아예’는 그간 레트로풍 장르를 고수해오던 마마무의 한층 어려진 음악적 스타일을 느낄 수 있는 알앤비 댄스곡이다. 작곡가 김도훈의 곡으로 멤버 솔라, 문별, 화사가 작사에 직접 참여하며 업그레이드된 음악적 기량을 선보였다.

신곡에 대해 마마무는 “이전에는 60, 70년대 레트로 펑키 곡을 했다면 이번에는 90년대 신스팝을 마마무 스타일로 해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타일 변화의 이유를 묻자 “마마무도 여러 가지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점을 보이고 싶어서 변화를 줬다”고 답했다.

매 앨범마다 신선하고 독특한 콘셉트로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았던 마마무는 ‘핑크 펑키’에서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색다른 스타일링을 선사했다. 특히 앨범 타이틀에 겆맞게 화사한 핑크색 계열의 의상을 입은 마마무의 한층 업그레이드된 미모가 도드라졌다.

이에 대해 솔라는 “마마무를 나이보다 들어 보인다는 분들이 많다. 우리도 이번에는 걸그룹 스럽게 의상도 어리고 나름 귀엽고 여성스럽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굉장히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휘인은 “새롭거나 독특한 콘셉트를 해야 한다는 강박증이 있는 건 아니다. 단지 마마무만의 독보적인 색깔을 잃지 않으려는 거다. 팬들이 좋아하는 자연스럽고 자유로운 느낌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퍼포먼스 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고민을 매번 한다”고 문별이 말했고, 화사는 “항상 저희의 숙제라고 생각한다. 그 부분은 저희가 꼭 지켜 나가야할 임무인 것 같다. 가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한편 마마무 2집 미니 앨범 ‘핑크 펑키’는 이달 19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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