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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타카타 쇼크, 토요타·혼다 미국서 에어백 추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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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카타 에어백 리콜 규모가 진화는커녕 확대일로를 걷고 있다. 최근 토요타와 혼다가 북미에서 추가 리콜을 발표한 것.

 18일 토요타 미국법인은 타카타가 제조한 조수석 에어백 리콜에 돌입했다. 리콜 부위는 충돌을 감지해 에어백을 팽창시키는 장치, 즉 인플레이터로 알려졌다. 통상 에어백은 충돌 등이 감지되면 팽창하며 탑승자를 보호한다. 그러나 타카타 에어백은 인플레이터를 감싼 금속제 커버가 팽창 시 파열된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 같은 불량으로 실제 탑승자 경동맥을 끊는 사고도 일어났다.

 당초 타카타는 에어백이 파열하기 쉬운 기후 조건을 가진 플로리다와 하와이 등 고온 다습한 지역에서만 리콜을 한정했다. 그러나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대상 지역 외 기후인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두 건의 에어백 파열 사고를 제시했다. 결국 타카타는 문제의 심각성을 시인하고, NHTSA와 리콜 관련 문제점을 해결하기로 했다. 이번 리콜은 NHTSA가 타카타 에어백 불량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공개한 데 따른 것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해당 차종은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생산한 코롤라(매트릭스 포함), 2005-2006년 생산한 탄드라, 2005-2007년식 세코이아, 2003-2007년 렉서스 SC430 등 4차종, 총 136만5,000대다. 현재까지 타카타 에어백 관련한 토요타의 리콜 규모는 291만5,000대에 이른다.

 혼다 역시 미국에서 추가 리콜을 실시한다. 2001-2005년 생산 시빅과 2003-2007년 어코드가 해당한다. 대략 139만대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리콜로 인해 혼다가 지불해야 하는 품질 관리 비용은 4,050억원에 이른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부품 결함의 원인이 아직 정확하게 규명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혼다는 타카타에 원인이 있을 경우 모든 비용을 타카타에 구상할 계획이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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