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계현 기자] 갑작스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가벼워진 옷차림이 증명하듯 거리의 사람들도 여름을 준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얇고 짧아진 패션과 더불어 헤어스타일에도 여름준비가 필요하다. 계절에 맞추어 과감하게 커트를 하거나 밝은 컬러로의 변신 또는 세련된 펌으로 한층 시원한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언제나 한발 앞선 스타일을 보여주는 여배우들도 여름을 맞이해 하나 둘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자신의 외모와 성격을 고려한 맞춤 헤어스타일로 한껏 업그레이드 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것이다. 브라운관에서 자주 볼 수 없었던 패셔니스타들도 어김없이 멋진 스타일을 가꾸고 있었다. 스크린 밖 스타들이 보여주는 여름 맞이 헤어 변신을 살펴보고 시원한 여름 헤어스타일을 완성해보자.
>>여름에도 놓칠 수 없는 긴 머리
화장품 브랜드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낸 김효진.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여름철 긴 머리는 답답하고 더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층을 활용하고 숱을 감소하는 것이 좋은데 김효진은 딱 맞는 헤어를 연출했다. 층을 낸 앞머리는 약한 웨이브를 주어 고급스러운 멋을 냈고 숱을 친 긴 머리는 약간의 컬을 주어 리드미컬한 느낌을 주었다.
긴 머리를 변화시키는 또 한 가지 방법은 바로 컬러다. 티아라 은정과 큐리는 각각 와인 컬러와 그라데이션 탈색 헤어로 여름을 맞이했다. 은정이 선택한 와인컬러는 머릿결이 생기 있어 보이고 세련된 느낌을 풍긴다. 큐리는 긴 웨이브 헤어를 그라데이션 컬러로 변신시켰다. 탑부분부터 아래로 내려올수록 점점 밝아지는 컬러는 스타일리시함과 자유로운 개성을 드러낸다.
긴 머리는 변신에 한계가 있다는 말은 금물. 커트와 염색 그리고 조금의 컬만으로도 충분히 시원하고 경쾌한 헤어스타일로 변화가 가능하다.
>>같은 단발 길이도 느낌은 가지각색
브랜드 사인회 장소에서 만난 가희는 보다 차분한 여름을 맞이했다. 단발의 정석을 보여주며 가볍고 단정한 느낌을 주었다. 여름에는 너무 과한 스타일을 연출하면 더 더워 보이고 무거워 보이는데 가희의 세련된 단발은 꾸미지 않아도 수수하고 정제된 매력을 줄 수 있다.
반면 이윤지의 단발은 러블리한 웨이브를 주어 또 다른 매력을 풍긴다. 여름 단발은 짧게 묶일 수 있을 정도의 길이가 좋다. 컬이 있다면 묶은 뒷모습도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채 묶이지 않은 앞머리는 자연스럽게 내려주면 사랑스럽고 시원한 여름 단발 스타일이 완성된다.
>>짧고 과감한 쇼트커트로 시원하게
자타공인 패셔니스타 변정수가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에도 역시 그만의 스타일을 놓치지 않으며 개성 있고 멋진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쇼트커트 헤어에 앞머리까지 짧게 연출하며 깜찍한 매력을 보였다. 게다가 바깥으로 뻗치는 헤어는 심심한 스타일에 포인트가 되어 한층 더 패셔너블한 느낌을 준다. 쇼트커트 헤어의 경우는 생머리보다는 조금의 컬로 부스스한 느낌을 주어 볼륨을 살리는 것이 좋다. 빈약한 느낌을 커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쇼트커트는 배우 신다은처럼 귀엽고 깜찍한 매력어필도 가능하다. 앞머리까지 베이비펌을 해주면 짧은 헤어의 볼륨도 살릴 수 있고 스타일도 잡을 수 있다. 귀여운 외모와 더불어 동글동글 컬이 어우러져 밝고 명랑한 이미지 연출이 가능한 신다은의 베스트 초이스. 무더운 여름에는 이렇게 컬을 준 헤어가 무겁고 답답한 느낌을 해소시켜주고 역동적인 느낌을 만들어 준다.
치렁치렁 긴 머리로 보는 사람마저 덥게 하고 있다면 시원하고 깔끔한 쇼트커트로 올여름을 맞이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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