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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김준수 “상대역 홍광호와 투톱, 서로의 시너지 기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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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김예나 기자] ‘데스노트’ 김준수가 상대역 홍광호와의 투톱 무대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6월1일 서울 반포 프로팅 아일랜드 가빛섬에서 뮤지컬 ‘데스노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주연 배우 홍광호, 김준수, 정선아, 강홍석, 박혜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준수는 극중 상대역 홍광호에 대해 “남자 투 톱 공연을 잘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홍광호 배우라면 서로 도움도 되고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정말 기뻤고 기대가 컸다”고 말했다.

이어 김준수는 “사실 제 목소리는 여성과의 듀엣 보다 남성과의 듀엣이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제 목소리가 남자로서 독특한 편인데 이 목소리가 (홍)광호 형의 클래식한 목소리와 어우러지면서 제 오롯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홍광호 역시 “김준수와 함께 무대에 오르면 귀가 행복한 정도가 아니라 에너지가 뿜어지는 걸 매일같이 느껴진다. 정말 즐겁게 연습을 하고 있고, 대단한 배우라는 것을 매번 느낀다”고 화답했다.

세계적인 명탐정 엘 역을 맡은 김준수는 지난 2010년 뮤지컬 ‘모차르트’로 데뷔 후 ‘천국의 눈물’ ‘엘리자벳’ ‘디셈버’ ‘드라큘라’ 등 자신만의 매력으로 캐릭터를 완성해 첫해 뮤지컬 시상식의 신인상을 휩쓸었다. 이어 2012년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을 거머쥐는 등 5년 만에 뮤지컬 대표 배우로 완벽하게 자리매김 했다.

한편 압도적인 캐스팅 공개를 시작으로 주 7회 원캐스트 공연까지 뮤지컬계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뮤지컬 ‘데스노트’는 이달 20일부터 8월9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되며, 6월4일 2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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