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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은동아’ 주니어, 주진모 아역으로 등장…사춘기 반항아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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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사랑하는 은동아’ 주니어(박진영)가 사춘기 반항아의 모습으로 완벽 변신해 화제다.

5월29일 첫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극본 백미경, 연출 이태곤)에서 남자 주인공(주진모)의 10대 시절인 어린 ‘현수’ 역을 맡은 주니어가 똘끼 충만한 10대 소년으로 등장, 거친 상남자의 모습부터 첫사랑 앓이까지 사춘기 소년의 풋풋한 감정을 자연스럽게 연기해 내며 호평을 받았다.

극 중 박현수(주니어)는 오토바이의 무리를 이끌며 질주하는 거친 반항아의 모습으로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무면허 운전으로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후에도 또 다시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하던 박현수는 길을 건너던 어린 지은동(이자인)과 부딪히는 사고를 내 처벌 받을 위기에 처하면서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배짱을 보였다.

하지만 이렇게 반항아적인 모습을 보인 박현수도 사랑 앞에서는 수줍은 소년으로 변했다. 소년법정에 들어와 거짓 진술로 자신을 구해 준 지은동의 곁을 맴돌기 시작한 것. 지은동의 집을 찾아가 본 박현수는 자신의 집에서 쌀이며 반찬을 가져다 지은동의 집에 몰래 두기도 하고, 지은동이 무거운 것을 들고 갈 때면 대신 들어주는 것은 물론, 이불빨래까지 자처하며 키다리 소년의 면모를 선사하기도 했다.

주니어는 사춘기 소년 특유의 퉁명스러움과 거친 반항, 그리고 첫사랑에 미묘하게 설레어 하는 모습을 완벽히 그려내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더불어 소속된 아이돌 그룹 갓세븐(GOT7) 특유의 부드러운 남친돌 이미지와도 전혀 다른 모습으로 팔색조 매력을 그려내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JTBC 금토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는 20년간 한 여자만을 사랑한 톱스타 지은호의 지독하고 순수한 사랑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녹여낸 이야기로 주진모, 김사랑, 김태훈, 김유리, 백성현, 윤소희, 주니어, 정동환, 이영란, 남경읍, 서갑숙, 김윤서, 김미진, 이자인 등이 출연한다. (사진출처: JTBC ‘사랑하는 은동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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