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SM3 Z.E.(유럽명: 플루언스 Z.E.)가 올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이하 COP21)의 공식차로 활동할 예정이다.
29일 회사에 따르면 모기업인 르노-닛산얼라이언스는 COP21에 전기차 200대를 지원할 예정으로, 르노삼성 SM3 Z.E.를 비롯, 르노 소형 전기차 조에(ZOE), 다목적 밴 캉구 Z.E., 닛산 소형 전기차 리프, 다목적 밴 e-NV200 등이 투입된다. 이 중 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SM3 Z.E.는 참여 전기차 중 유일한 세단으로 각국 대표의 의전차 역할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는 50여기의 신재생에너지 충전 시설을 설치, 공식차가 100% 무공해로 운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카를로스 곤 회장은 "전기차는 지구가 당면한 기후변화와 도시 매연을 해결할 가장 합리적인 운송수단"이라며 "이제 자동차산업이 합심해 전기차로의 전향을 가속화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는 COP21 기간 동안 파리 그랑 팔레(Grand Palais)에서 열리는 기후변화 대책 전시회 '솔루션 COP21'에도 전기차 1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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