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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배우 황선영 “돌고 돌아왔지만 연기는 결국 내가 해야 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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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부] 고등학생 시절 짧게 경험했던 광고 모델 활동, 그리고 긴 휴식 끝에 다시 새로운 첫 걸음을 뗀 2015년. 두 번째 시작을 선택한 그에게 심정을 묻자 설렌 표정과 함께 “너무 기쁘고, 너무 떨린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차분하면서도 또박또박 자신의 꿈을 읊는 배우 황선영. 스스로에 대한 확신으로 가득 찬 그는 배우라는 꿈을 향해 차근차근 전진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많은 기쁨을 느끼고 있었다. bnt뉴스와의 인터뷰를 위해 만난 황선영은 ‘열정으로 가득 찬 기대주’라는 호칭이 어울리는 신인 배우였다.

“사실, 고등학교 때 피자, 클렌징 등 광고 쪽에 출연했던 경험이 있어요. 그 쪽으로 거창한 꿈이 있었다기보단, 마냥 재미있어서 시작했던 일이었죠. 그런데 일을 하다 보니 적성에 맞는다는 느낌을 받았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배우·모델 분야를 진지하게 꿈꾸게 됐어요.”
대형 프랜차이즈 피자 브랜드의 광고를 통해 모델 일을 접하게 된 황선영. 이후 몇 번의 광고 촬영이 이어졌고, 고등학생이던 그에겐 둘도 없을 좋은 경험이자 진로의 방향을 정하게 된 계기가 됐다.

하지만 이후 그는 방송 쪽과는 거리를 둔 채 지내다가 25살이 된 2015년, 다시 연기자의 길을 준비하며 두 번째 시작을 앞두고 있다. 어찌 보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20대 초반에 그녀가 휴식기를 갖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회사 문제가 좀 있었어요. 어린 시절 첫 발을 내딛는 것과 동시에 엉켜버리니 실망감이 이만저만이 아니었고, 그렇게 방송 쪽과는 거리가 멀게 지내게 됐죠. 이후 공부도 하고 다른 일도 알아보면서 진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는데, 결국 답은 하나더라고요”

황선영은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연기 아카데미를 다니며 차근차근 기본을 쌓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남들보다 늦었다는 생각에 새로운 도전을 망설일 법도 하지만, 그에게 25살이란 나이는 전혀 중요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매일매일 새로운 것을 배워나가며, 하나씩 발전해가는 것만으로도 기쁨을 느끼고 있었다.

“어릴 땐 재미있어서 시작하게 된 일이지만, 이젠 정말 직업으로 삼은 만큼 진지하게 접근하고 있어요. 연기 할 때 눈빛, 표정, 목소리 톤 등을 중점으로 디테일하게 연습하고 있어요. 세심하고 감성적인 성격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죠.”

배우를 준비하면서 롤모델로 삼은 인물이 있냐고 묻자 그는 망설임 없이 배우 김윤진의 이름을 꼽았다. 보는 이들로 하여금 연기하는 캐릭터에 대해 공감하게 만드는 능력이 매우 부럽다고. 언젠가 꼭 같은 작품에서 만나고 싶다는 말을 할 때 그의 표정은 10대로 되돌아간 듯 했다.

“저도 김윤진 선배님처럼 영화 포스터에 당당히 이름을 넣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언젠가 세월이 흐르고 흘러 카메라 앞에서 만난다면 일단 울컥할 것 같아요. 물론 그렇게 되기 위해선 제가 쉬지 않고 노력해야겠죠. 지금은 어떤 역을 맡더라도 저에겐 큰 공부가 될 거라 생각해요. 그렇게 하나씩 하나씩 쌓아가다 보면 언젠가 김윤진 선배님과 마주할 날이 오지 않을까요?”


아직 카메라 앞에 선다는 것이 어색하지만 기분 좋은 떨림을 느낀다는 황선영. 그는 어린 시절 꾸었던 꿈을 향해 새로운 첫 걸음을 내딛은 것으로도 충분히 행복해하고 있었다.

뚜벅이처럼 한 걸음 한 걸음 소중히 걸어가겠다는 황선영에게 2015년은 인생의 터닝 포인트라 할 수 있을 터. 그에게 2015년의 각오, 그리고 앞으로의 황선영에 대해 묻자 기분 좋은 대답이 되돌아 왔다.

“2015년은 저에게 매우 특별한 해에요. 처음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오히려 마음이 가벼워요. 잠시 휴식기를 가졌던 것이 저에겐 오히려 약이 되었죠. 매일 새로운 것을 배워나간다는 데 의의를 두면서 조금씩 발전해나간다면 언젠가 꿈을 이룰 것이라 믿어요. 그리고 꼭 꿈을 이루고 말거에요. 지켜봐주세요.”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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