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미영 기자] 어느 덧 데뷔 15주년을 맞은 가수 보아가 정규 8집 앨범으로 돌아왔다. 앨범 전곡의 작사, 작곡은 물론 프로듀싱까지 맡아 진정한 싱어 송 라이터로 돌아온 그는 여지없이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음악은 물론 보아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대중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그다운 색다른 룩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
본격적인 새 앨범 활동에 돌입한 보아가 선보이는 독특한 헤어 & 메이크업에는 어떤 포인트가 숨어 있을까.
★네추럴 그라데이션 헤어
한 동안 마치 자를 대고 그은 듯 완벽히 분리된 투톤 염색이 눈길을 끌었다면 이제는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 염색이 그 대세를 넘볼 것으로 예상된다.
어두운 갈색으로 시작되어 황갈색으로 이어지다가 끝부분으로 갈수록 완벽한 블론드 컬러로 마무리되는 보아의 긴 머리는 컴백과 함께 핫한 반응을 이끌어 내는 중.
모발 뿌리부터 시술하는 전체 탈색은 머리카락이 자라고 경계가 생기면 처치 곤란 상태가 되어버린다.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 염색이라면 뿌리 염색 걱정에서도 자유로워질 수 있고 모발 손상도 줄일 수 있어 한번쯤 도전해 볼 만 하다.
★언더라인으로 그윽한 눈매 연출
새로 공개된 보아의 정규 8집 앨범 속 이미지에서는 보아의 한 층 그윽하고 깊어진 눈매로 완벽한 여인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강렬한 눈매를 만들기 위해 아이라인의 두께에만 집착하는 경우가 있지만 보아의 아이라인은 오히려 속눈썹 사이만 메꾸어준 듯 깔끔하고 군더더기가 없다. 은은한 샴페인과 라이트 브라운 컬러의 입자가 고운 펄 섀도우를 베이스로 모던한 메이크업을 연출했다.
공을 들인 부분은 언더라인과 속눈썹. 먼저 눈 밑에 부분에 다크 브라운의 매트한 섀도우로 음영을 준 뒤 블랙 아이라이너로 언더 라인을 점막부터 꼼꼼히 채워준다. 위는 물론 아래 속눈썹까지 마스카라를 덧바르면 흡인력이 느껴지는 깊은 눈매를 완성할 수 있다.
★맑은 캔디 레드로 KISS MY LIPS!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맑고 투명한 붉은 컬러의 입술은 빨려 들어갈 것 같은 눈매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요즘같이 청명하고 온화한 기후라면 짙은 버건디나 브라운 빛이 감도는 레드 계열의 입술은 자칫 답답하고 더워 보일 수 있다. 지나치게 매트한 질감보다는 촉촉한 텍스처의 립스틱을 고르는 것도 팁이다.
팝한 느낌의 체리 레드나 광택이 도는 캔디 레드 립스틱을 선택한 뒤 본 통째 들고 바르기 보다는 립 브러시를 이용해 정교하게 립 라인을 잡아준 뒤 입술을 채워준다. 윗입술의 뾰족한 산에 신경을 써 날카롭고 섬세한 무드를 더해주는 것도 잊지 말자. (사진제공: 보아 오피셜 웹사이트, ‘Kiss my Lips’ 뮤직비디오 캡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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