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충북 진천에 조성중인 '미르숲'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이날 미르숲에서 습지관찰원과 야외음악당, 자연생태교육관 등 숲 조성 1단계 공사완료 준공식과 음악회가 열렸다. 미르숲은 자연상생철학의 숲, 식생경관디자인 숲, 지질역사배움 숲, 자연생태동화 숲, 수변경관투영 숲, 미래세대문화 숲 등 6개의 특화된 숲으로 조성된다. 이번에 조성이 완료된 '자연상생철학의 숲'은 전체 30%를 차지하는 1단계 공사에 해당한다.
회사는 이번 음악회를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매월 1~2회씩 국악과 아이리시, 브라질, 하와이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재능있는 신진 뮤지션 및 청년 음악가들이 펼치는 세계로의 여행을 테마로 한다.
한편, 미르숲은 용의 순 우리말인 '미르'와 '숲'의 합성어로 '생거진천 현대모비스 숲'의 새 이름이다. 숲 조성지 옆에 있는 초평저수지 모양이 한반도 지형을 둘러싸고 있는 푸른 용의 모습을 닮았다는 데서 유래했다.
이번 사업은 충북 진천군 초평면 화산리 일원 군유림 108㏊(약 33만평)에 회사가 2021년까지 매년 10억원씩 총 100억원을 투자하는 방식이다. 숲을 조성한 뒤 진천군에 기부하면 진천군이 유지관리를 맡는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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