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윤 기자] 올 봄 여성들의 손이 화려해지기 시작했다.
다름 아닌 여러 개의 반지를 함께 착용하는 ‘링 레이어링’ 때문. 손가락 마디마다 빼곡하게 들어찬 반지 레이어링은 이제 패션의 일부로 생각하며 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은 물론 자신의 취향에 맞게 믹스 매치할 수 있는 간편함이 있어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링 레이어링 트렌드에 발맞춰 아무 반지나 대충 꼈다가는 오히려 촌스러워 보이기 십상이다. 이에 여자 스타들의 다양한 ‘링 레이어링’법을 참고해 봄 패션에 활력을 불어넣어보자.
▶ 과하지 않으면서도 심플한 ‘링 레이어링’
이다희는 화사한 봄을 머금은 메이크업과 어울리는 반지 레이어링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오른쪽 손에는 집게손가락과 약손가락에 실버 반지를 착용했으며 왼쪽 손에는 반지 여러 개를 겹쳐 낀 듯한 링과 진주가 곁들여진 링을 매치하여 클래식하면서 세련된 멋을 살렸다.
걸그룹 포미닛의 현아는 펑키한 패션 스타일에 십자가와 화려한 크리스털이 장식이 들어간 반지를 왼손에 매치했으며 얇은 메탈형태의 반지가 여러겹 겹쳐진 유니크한 링을 왼손에 착용해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뽐냈다.
카라의 박규리는 얇은 골드 링을 검지와 약지에 착용해 과하지 않으면서도 심플한 멋을 뽐냈다. 더불어 루나는 손가락 마디 끝부분에 살짝 걸친 듯한 링과 함께 평면적이고 두꺼운 반지를 함께 착용해 링 레이어링의 진수를 펼쳤다.
▶ 얇은 실반지와 너클링을 이용한 ‘링 레이어링’
한선화는 오른쪽 손에는 얇은 골드 체인반지를 겹쳐 찌고 얇은 링을 검지와 약지에 서로 매치했으면 왼쪽 손에는 진주 장식이 더해진 링을 레이어링을 해 페미니함을 더욱 부각했다. 윤소이는 평면적이고 두꺼운 반지와 기하학적인 모양의 반지를 약지이외에 믹스 매치해 유니크함을 살렸다.
장재인과 애프터스쿨의 리지, 소이현 모두 같은 두 개 이상의 반지를 레이어링 했으며 메인 반지를 기둥으로 정하고 얇은 가드링을 비슷한 계열로 연출해 세련되고 엣지있는 반짝임을 선사했다.
특히 소이현과 장재인은 손가락 마디 끝에 걸쳐진 링을 착용해 지나침 없는 화려한 느낌을 선사했으며 얇은 실반지나 너클링을 이용해 세련되고 우아한 감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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