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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기에 2,700억 원…'세계적 복서들의 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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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매니 파퀴아오 간 복싱 대결이 펼쳐졌다. 세계인들이 주목한 이 경기에서는 메이웨더가 판정승을 거뒀다. 이번 대결로 메이웨더는 1,600억 원, 파퀴아오는 1,100억 원의 대전료를 거머쥐었다. 두 선수는 세계 최고의 복싱선수이자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스포츠 스타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둘은 복싱 스타일과 생활방식 등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이들의 자가용은 개성만큼이나 차이가 뚜렷하다.  






 메이웨더는 자동차 사랑이 각별하다. 그는 부가티와 페라리, 람보르기니, 롤스로이스, 벤틀리 등 최고급 슈퍼카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그가 소유한 부가티 베이론 그랜드 스포츠 비테세는 2005년부터 세계에 450대만 한정 판매했다. 모든 차를 소비자 요구에 맞춤제작한 게 특징이다. 16기통 8.0ℓ 엔진을 얹어 최고 1,200마력, 최대 153.0㎏·m의 성능을 발휘한다. 0→100㎞/h 가속시간은 2.6초, 최고시속은 410㎞다.

 페라리 브랜드에선 엔초와 F40, 599 GTB 피오라노, 458 스파이더 등 다양한 차를 구입했다. 그 중 458 스파이더는 페라리가 29번째 선보인 오픈톱으로, 미드리어 엔진에 접이식 하드톱을 장착했다. 4.5ℓ 엔진을 탑재해 최고 570마력, 최대 55.1㎏·m의 힘을 낸다. 0→100㎞/h 가속시간은 3.4초, 최고시속은 320㎞에 달한다. 






 롤스로이스 팬텀과 팬텀 드롭헤드 쿠페도 그의 차고 한 켠을 차지한다. 팬텀 드롭헤드 쿠페는 기존 팬텀의 고전적인 느낌을 유지하면서 역동성을 담았다. 한층 젊어진 팬텀이다. V12 6.7ℓ 엔진이 최고 460마력, 최대 73.4㎏·m의 파워를 낸다. 0→100㎞/h 가속시간은 5.7초다.

 파퀴아오 또한 거물급 스포츠 스타답게 각종 고성능차를 갖고 있다. 남성들의 로망인 페라리 458 이탈리아는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가 직접 제작에 참여해 화제를 모은 차다. V8 4.5ℓ 엔진을 장착해 최고 570마력, 최대 55.1㎏·m의 힘을 발휘한다. 0→100㎞/h 가속시간은 3.4초, 최고시속은 325㎞에 이른다. 






 벤츠 SLK는 하드톱이 자동으로 여닫히는 2인승 로드스터다. 국내에서도 SLK200과 SLK350, SLK55 AMG 등을 팔고 있다. 최고급 트림인 SLK55 AMG는 V8 5.5ℓ 엔진을 얹어 최고 421마력, 최대 55.0㎏·m를 낸다. 0→100㎞/h 가속시간은 4.6초, 안전 최고시속은 250㎞다.

 파퀴아오의 자동차 리스트에는 실용성을 강조한 SUV도 있다. 링컨 내비게이터와 미쓰비시 파제로다. 2015년형 내비게이터는 기존 5.4ℓ 엔진을 대체하는 V6 3.5ℓ 에코부스트를 탑재했다. 최고 380마력, 최대 46.8㎏·m의 힘을 낸다. 기존 V8 엔진보다 출력이 22.6%, 복합효율(북미 기준)은 12.5% 향상됐다. 파제로는 176마력의 V6 3.0ℓ 가솔린 엔진과 188마력의 4기통 3.2ℓ 디젤 엔진이 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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