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이 2015 월드랠리챔피언십(WRC) 4차전 아르헨티나 대회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시즌 10번째 우승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2015 WRC 4차전은 23~26일 아르헨티나에서 열렸다. 랠리 코스는 12개 스테이지 345.7㎞로 WRC 일정 중 가장 힘든 경기로 손꼽힌다. 계곡과 산길 등 점프구간이 많아 기술적인 레이스가 요구되는 게 특징이다. 이번 대회에서 시트로엥 토탈 아부다비 소속 크리스 마케가 3시간41분44초9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같은 팀 마츠 와스트버그는 18초1 차이로 2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10번째, 대회 통산 94번째 우승이다. 원투피니시(1위와 2위를 같은 팀이 차지함)는 29번째다.
WRC는 국제자동차연맹(FIA)가 개최하는 세계적인 랠리대회다. 일반 트랙이 아니라 눈, 자갈, 진흙 등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 달리는 경기로 노면 상황에 따른 최적의 경주차 세팅과 드라이버의 대응 능력이 중요하다.
한편, 2015 WRC는 12차례에 걸쳐 12개국을 돌며 경기를 치른다. 5차전 포루투갈 대회는 5월21~24일 개최된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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