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에나 기자] 혼성 밴드 삐삐밴드가 18년 만에 원년멤버로 재결합해 컴백한다.
4월21일 소속사 팝뮤직 측은 “올해 삐삐밴드 결성 20주년을 맞아 원년멤버가 다시 뭉쳤다”며 “5월 중순 새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이달 말 선공개 신곡을 통해 과거 삐삐밴드가 보였던 실험성과 음악적 자유분방함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995년 첫 정규 앨범 ‘문화혁명’에서 ‘안녕하세요’ ‘딸기’ 등을 발표하며 데뷔한 삐삐밴드는 다음해 2집 정규 ‘불가능한 작전’을 발표했으며 이후 보컬 이윤정을 대신해 권병준을 영입, 팀을 삐삐롱스타킹이라는 이름으로 바꾸고 3집 ‘바보버스’ 발표한 후 잠정적으로 해체된 바 있다.
불과 3년 남짓한 활동에도 불구하고 삐삐밴드는 이윤정의 독특한 비주얼과 실험적이고 전위적인 사운드, 파격적인 활동 방식 등을 통해 음악 팬들의 관심을 받으며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밴드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과거 삐삐밴드 음악을 좋아했던 팬들이나 삐삐밴드를 새롭게 접하는 리스너들 모두에게 삐삐밴드 음악적 색깔이 무엇인지 보여줄 수 있는 곡으로 선공개할 것이다”며 “장르나 스타일과는 무관한 삐삐밴드의 자유분방한 음악적 애티튜드를 오랜만에 환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삐삐밴드는 이달 30일 새 앨범 선공개곡을 발표하며 컴백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제공: 팝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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