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라 기자] 역주행이 아닌 정주행, 대세 걸그룹으로 우뚝 선 EXID 리더 솔지. 컴백 준비로 한 창 바빴던 어느 날 좋은 날, bnt와의 첫 화보를 진행했다.
말갛고 청초했다가, 앙큼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가 이내 또 힘을 툭 놓고 카메라를 응시했다.
아침 일찍 시작된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흐트러짐이 없었고 중간중간 그의 입술에서 흥얼거리는 노랫소리가 촬영장의 활기를 불어넣었다.
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저지와 스커트를 입고 침대에 앉아 늘어진 듯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무대 위 카리스마와는 다르게 부드럽고 편안한 미소, 자유로운 포즈를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았다.
화이트 레이스 블라우스와 데님 쇼트 팬츠로 갈아입고 살구빛 음영 메이크업을 한 그는 몽환적이면서도 순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진 촬영에서는 블링블링한 패턴 티셔츠와 스트라이프 스커트, 핑크빛 메이크업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과시했다. 노련한 표정과 포즈로 현장 스태프들의 환호를 받았다는 후문. 마지막 촬영에서는 레터링 티셔츠, 하늘거리는 스커트 데님 재킷으로 ‘센슈얼, 데님’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대세 걸그룹, 복면가왕 우승에 대한 질문에 “처음에는 부담도 됐었다. 첫 1위를 했을 때의 그 기분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며 “복면가왕은 오직 제 목소리만으로 1등을 한 것이라 뜻깊은 것도 있었고 오랫동안 노래 부른 게 결코 헛된 시간이 아니라는 생각에 만감이 교차했다”고 말하며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을 살짝 보이기도 했다.
또한 멤버에 대한 질문에 “하니가 처음 주목을 받았고 다양한 활동으로 EXID를 더 많이 알렸다. 하니에게 고맙고 다른 멤버들도 이제 하나씩 매력을 드러내 보일것”이라며 멤버 개개인의 매력을 풀어놨다.
또 지난 앨범 중 또 한 번 역주행했으면 하는 아쉬운 곡을 묻자 “매일밤”이라고 대답하며 “이번 앨범도 좋으니 많은 사랑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는 “예전부터 김수현씨가 좋았다. 연기는 물론이고 남자다우면서 귀엽고 섹시하기까지 정말 무한한 매력을 지닌 것 같다”며 수줍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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