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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파워블로거 리뷰] 치명적인 라즈베리 립스틱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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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진 기자] 호주에 거주하고 있는 Kimberly는 뷰티에 관심이 많은 파워블로거다. 그는 특히 한국 화장품에 관심이 많아 개인 블로그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직접 사용하고 리뷰를 남긴다.

그의 제품 사용 후기를 통해 세계 많은 여성들이 유용한 정보를 얻고 있고 이는 실제로 제품을 구매하게 하는 즉각적인 촉매제 역할이 되기도 한다.

bnt뉴스 뷰티박스를 통해 그가 공개한 스타일난다 쓰리컨셉아이즈의 DANGEROUS MATTE LIP COLOR-#807  리뷰를 공개한다.

◆◆ Kimberly‘s Talk


입술이 건조한 편이어서 매트한 립스틱은 각질과 주름을 부각시킬 거라는 생각이 컸기 때문에 더욱 피하게 됐다. 하지만 ‘책을 표지만 보고 판단하지 말라’는 말도 있듯이, 스타일난다의 Dangerous Matt Lipstick은 나의 생각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Dangerous Matte Lipstick #807 HYPNOTIC 컬러는 핑크나 빨간 계열의 제품은 아니다. 기름기가 많은 편도 아니고 딱 좋은 정도의 매트함을 남겨서 완벽한 시크룩을 완성해준다. 입술에 얇게 발라도 색이 타이트하게 매치되기 때문에 한번만 발라줘도 깨끗하고 선명한 색상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스타일난다의 패키징은 어른스럽기도 하고 귀엽기도 한 유니크한 매력을 갖고 있다. Dangerous Matte Lipstick #807 HYPNOTIC은 펑키한 디자인이 무척 마음에 든다. 립스틱 케이스는 다른 3CE 립스틱과 동일한 우직한 모양이다.

#807 설명에도 나와있듯이 이 제품은 라즈베리 색이랑 아주 흡사하고 기존 빨간 립스틱보다는 조금 밝다. 평소에도 누드한 컬러나 다크한 색 그리고 버건디 색상을 자주 사용하는 편이라서 이 라즈베리 색상도 취향에 잘 맞다.

하지만 립스틱이 매트 해서인지 입술에 바를 때면 스무스한 느낌보다는 조금 뻑뻑한 느낌을 받는다. 따라서 입술전체에 한번에 바르기 보다는 조금씩 나눠서 바르는 것을 추천한다.


사용하기 전에는 립 라이너로 입술의 라인을 먼저 만들어 놓는 것이 좋다. 아무래도 립스틱 제품이다 보니 아웃라인까지 깔끔하게 칠하기는 힘든 것 같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점착성이 무척 좋다는 것이다. 입술의 안쪽까지도 아주 깔끔하게 잘 발라진다. 또 이 립스틱을 바르면서 제일 놀랐던 것은 매트한 재질임에도 불구하고 입술 전체가 촉촉했다는 것이다. 입술끼리 다물어보면 립스틱의 촉촉함, 부드러움 그리고 오일리한 텍스쳐가 느껴진다. 하지만 벗겨진다던가 발색이 안 된다는 것 없이 완성도가 정말 높았다.

지속력도 우수하다. 식사 후에 입술 안쪽이 아주 조금 지워졌을 뿐이다. 주름 사이에 끼는 것도 없었고 한번의 발림에도 제대로 고정이 되었다.

라즈베리 컬러를 본 순간 핀업/ 로커빌리 메이크업 룩을 연출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쌍커풀을 강조한 컷, 크리즈 눈 메이크업, 입술 풀 메이크업, 파우더를 바른 피부 그리고 아치모양의 눈썹까지. 모든 메이크업을 매트하게 연출해봤다.

혹시 매트한 립스틱을 구매할 생각이 있다면 이건 꼭 사야 할 아이템이다. 표현력도 좋고 건조하지 않다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든다. 건조하고 주름이 많이 진 입술 때문에 매트한 립스틱은 꿈도 못 꿨었다. 그러나 이 제품은 매우 만족스럽다.

심쿵 립스틱은 17개 정도의 컬러로 구성되어 있고 스타일난다에서 2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사진출처: Kimberly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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