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신차 개발에 탄소섬유를 적극 활용한다고 밝혔다.
20일(북미시간) 해외언론에 따르면 포드가 향후 생산하는 차종에 탄소섬유를 확대 적용해 무게를 줄이고 효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포드는 다우악사와 50:50 투자한 합작사를 설립했다. 다우악사는 다우 캐미컬과 터키를 기반으로 한 AAKS(Aksa Akrilik Kimya Sanayii)가 합작한 회사로, 탄소섬유를 비롯한 경량 소재 개발을 전문으로 한다.
탄소섬유는 유기섬유를 비활성 기체 속에서 가열, 탄화해 만든다. 견고한 육각 탄소고리가 끝없이 연결돼 강도는 철의 10배에 달하고, 비탄성률은 철의 7배를 웃돈다. 하지만 무게는 4분의 1에 불과한 게 특징이다.
현재 탄소섬유 활용이 가장 활발한 곳은 BMW다. 탄소섬유 생산업체인 SGL 카본 SE와 합작해 공장을 세우고 탄소섬유 생산에 1억3,800만달러(한화 약 1,500억원)를 투자했다. 여기서 만들어진 탄소섬유는 EV i3와 PHEV i8 차체에 사용되는 중이다. 간 3,000t에서 시작해 올해는 9,000t까지 생산이 늘어나게 된다.
현재 탄소섬유 활용이 가장 활발한 곳은 BMW다. 탄소섬유 생산업체인 SGL 카본 SE와 합작해 공장을 세우고 탄소섬유 생산에 1억3,800만달러(한화 약 1,500억원)를 투자했다. 여기서 만들어진 탄소섬유는 EV i3와 PHEV i8 차체에 사용되는 중이다. 간 3,000t에서 시작해 올해는 9,000t까지 생산이 늘어나게 된다.
이 외에 포드도 경량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지난 1월 디트로이트모터쇼에 공개한 신형 GT에 알루미늄과 탄소섬유를 대폭 채택한 것. 또한 F-150도 알루미늄 차체를 적용해 무게를 700파운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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