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지 기자] 가수 김현정이 전성기 시절과 변함없는 여전한 미모를 자랑하는 화보를 공개했다.
김현정은 4월7일 공개된 패션 화보에서 모델 못지않은 자태를 뽐내는 4가지 콘셉트를 제대로 연출했다. 첫 콘셉트 촬영에서는 봄과 어울리는 은은한 파스텔 컬러의 의상과 함께 나른한 오후를 연출했다. 무대 위 모습과는 다른 페미닌한 무드의 메이크업과 포즈가 더해져 색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이어진 다음 촬영에서는 ‘매니시’를 콘셉트로 도발적이면서도 어둡고 거친 느낌을 잘 소화했다.
세 번째 촬영은 그와 가장 잘 어울리는 패션 아이템인 데님 팬츠로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줘 감출 수 없는 각선미를 보였고 마지막 콘셉트는 무대 위 ‘디바’의 모습을 표현했다. 이때는 마치 전성기를 연상시키는 늘씬한 프로포션과 모델 못지않은 파워풀한 포즈로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화보 촬영 이후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1990년대 열풍을 함께 이끌었던 가수들과 이어가는 단체 카톡방에 대해 말했다. 전처럼 활발하게 이야기가 이어지지는 않지만 채팅방은 훈훈하게 이어가고 있다고. 또한 올여름 발매 예정인 정규앨범에 대해서는 김현정 하면 단박에 떠오르는 대표곡처럼 댄스곡으로 발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같이 활동을 해보고 싶은 걸그룹에 대한 질문에는 미쓰에이 수지를 정말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가수 알리와 그간의 친분은 없지만 예의가 바른 인사에 눈길이 갔으며 소녀시대 서현, 예원과는 가끔 메신저를 통해 안부를 물으며 친분을 이어간다고.
특히 화제가 된 ‘그녀와의 이별’의 ‘주술사 랩’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시선을 끌었다. 예상보다 노래가 ‘덜’ 신나 노래 앞부분에 랩을 넣자는 의견을 모아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 랩은 ‘남자와 여자가 재미있게 놀아’라는 뜻의 흑인 영어 랩을 급조해 불렀는데 첫 방송 이후 반응이 상당해 자신감 있게 불렀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꾸준히 불리는 ‘롱다리 미녀 가수’라는 수식어에 대해 이제 ‘미녀는 아니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처음 데뷔했을 때에 애칭이라 불리는 것이며 단지 세월을 거슬러 계속 불리는 수식어일 뿐이라는 그, 그래도 ‘기분은 좋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내보이며 인터뷰를 마쳤다.
또 다시 시간이 지나고 다시 만나도 우리의 지난 추억과 같은 ‘롱다리 미녀 가수’로 기억할 수 있는 가수가 되길 바래본다.
기획 진행: 최수지
포토: bnt포토그래퍼 최승광
팬츠: 락리바이벌
슈즈: 모노바비
헤어: 라뷰티코아 청담 베네타워점 정영석 원장
메이크업: 라뷰티코아 청담 베네타워점 시연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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