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박슬기 기자/사진 김치윤 기자] 그룹 인피니트 호야가 수애의 남동생으로 낙점됐다.
4월6일 SBS 새 수목드라마 ‘가면’(극본 최호철, 연출 부성철) 제작진 측에 따르면 호야가 드라마 출연을 결정짓고 이르면 이달 말부터 촬영을 시작한다.
호야는 극중 주인공 변지숙(수애)의 동생 변지혁 역을 맡는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 어설픈 은행 강도를 계획할 정도로 철부지지만 가속을 생각하는 마음만큼은 끔찍한 인물이다. 죽은 줄 알았던 누나의 석연찮은 죽음을 조사하다가 누나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되지만 경제적인 지원을 할 수 있다는 누나의 말에 모든 것을 함구하게 된다.
제작사 골든썸픽쳐스 측은 “돈을 벌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철없는 모습부터 가족과 누나를 위해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든 든든한 모습까지 폭넓은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인물을 찾던 중 호야를 적임자로 판단해 캐스팅하게 됐다”고 밝혔다.
2012년 방송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 안정된 연기로 호평 받았던 호야는 지난해 말 SBS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에서 한층 물오른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가면’은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재벌가의 며느리가 된 여자, 그리고 그녀의 실체를 밝히려는 자와 감추려는 자를 비롯해 아무런 조건 없이 사랑하는 여자를 지켜주려는 남자 등 거대한 저택을 배경으로 네 남녀의 얽히고 설킨 암투와 음모, 복수와 미스터리를 그린 작품이다. 네 남녀의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다룬 치밀하고 탄탄한 대본으로 20%가 넘는 시청률을 거둔 ‘비밀’을 집필한 최호철 작가의 차기작이다.
한편 ‘가면’은 ‘냄새를 보는 소녀’를 후속해 5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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