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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국내 생산물량 지켜낼 것…한대라도 더 팔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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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지엠이 2015 서울모터쇼에서 올해 도입할 신차 계획과 한국 시장 전망에 대해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지속적으로 한국 자동차 산업과 한국에 대한 의지를 보일 것"이라며 향간의 사업 축소 우려를 일축했다. 이어 올해는 신형 스파크를 출시하는데 온 힘을 쏟고 세계적인 성공을 이룰 것이라며 자부했다. 다음은 임원진과의 일문일답.










 -신형 말리부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구체적으로 언제 공개되는지

 "(호샤 사장)현 세대 말리부를 판매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금 단계에서 해당 차종을 변경할 계획은 없다. 2013~2014년 말리부 판매가 60% 증가했다. 큰 변화없이 내수 시장 중형차 부문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판매/AS/마케팅 마크 코모 부사장) 뉴욕에서 신형 말리부가 공개됐고, 국내에는 언제 출시될 지 확정할 수 없지만 쉐보레 디자인과 성능 역량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신형 말리부와 차세대 스파크 이 두 차종을 보면 견고한 브랜드 특성을 이어나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각 세그먼트별 제품들이 국내 시장에서 제 역할을 잘 하고 있다. 차세대 말리부도 관심있게 지켜봐달라"



 -임팔라의 도입 계획이 있는지

 "(마크 코모 부사장)아직까지 임팔라 출시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 지난 2년간 많은 경로를 통해 계속해서 검토해왔다. 앞으로도 이러한 검토를 이어갈 것이지만 현 상황에서 구체적으로 언급하긴 어렵다"



 -신형 스파크의 국내 출시 시기는? 더불어 스파크 가격이 상승하는 반면 판매 프로모션이 강화되고 있는데.

 "(호샤 사장)스파크는 한국은 물론 해외 수출 시장을 위해 올 하반기에 출시할 것이다. 7월1일~12월31일 중에 선보일 것이다.



 (마크 코모 부사장)향후 출시될 신차에 관심이 있을 것이라 이해한다. 하지만 지금은 현재 판매되는 차를 구매하기에 적기다. 현 차종에 대한 견고한 판매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있고, 소비자도 이에 만족할 것이다"



 -쉐보레가 유럽 시장에서 철수함에도 불구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원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는데

 "(팀 마호니 마케팅 총괄)축구는 인기가 많은 스포츠다. 한국을 비롯한 신흥 시장에서 인기가 많다. 맨유는 이러한 스포츠의 장점을 가장 잘 대변한다. 10년 정도 쉐보레가 중국에 진출해왔다. 1억3,000명의 맨유 팬이 있으므로 쉐보레 인지도를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다른 시장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쉐보레가 유럽에서 철수했고, 차세대 크루즈는 멕시코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들었다. 국내 생산 물량은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호샤 사장)유럽에서 쉐보레를 철수한 근거는 이 시장에서 계속해서 출혈이 있었기 때문이다. 재무실적을 보면 유럽 시장 철수는 올바른 결정이었다. 물론 이로 인해 물량이 감소했고, 만회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마지막 분기부터 쉐보레 트랙스를 미국에 수출했다. 그리고 올란도를 SKD 방식으로 우즈베키스탄에 수출하고 있다. GM이 차세대 크루즈를 멕시코 시장에서 생산하기로 결정했는데 이미 수립했던 계획의 일부이고 새로울 것이 없다. 차세대 크루즈는 군산 공장에서 생산, 내수 및 GMI 수출 시장에 판매할 것이다. 그러한 결정을 지켜나가고 있고 군산공장도 이에 따라 운영하고 있다"

 

 -호샤 사장이 한국지엠에 취임 한 지 3년이 됐다. 앞으로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공략해 나갈 예정인지

 "(호샤 사장)아름다운 국가에 머물고 있어 기쁘다. 쉐보레 브랜드가 4년 전에 도입됐다. 협력업체와 내부직원, 판매 네트워크의 우수성에 기반해 자동차 업계에서 큰 역할을 해 나가고 있다. 지엠대우 브랜드 시절에 14만1,000대를 판매했고, 이후 쉐보레 브랜드 도입으로 2014년엔 15만5,000대를 팔았다. 올해 목표는 지난해보다 최소 1대 이상은 더 늘리는 것이다.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9.3%로 마무리했지만 다마스 라보 생산이 중단됐던 결과다. 다마스와 라보는 2016년1월까지 판매될 것이다. 앞으로도 판매대수와 시장점유율, 수익성에서 좋은 성과를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스파크 1.0ℓ 터보 출시 계획은? 유가 하락으로 경소형차 판매가 줄고 있는데 어떻게 전망하는지

 "(마크 코모 부사장)차세대 스파크는 새로운 1.0ℓ 가솔린 엔진과 차세대 C-테크 변속기를 적용했다. 주행성능이 부드럽고 소음이 없는 훌륭한 제품이다. 지금 모습 그대로 큰 성공을 이룰 것이다. 세계적으로 환경규제가 존재하고 향후 자동차 산업은 소형화로 진화할 것이다. 그러므로 더욱 가벼운 소재를 사용하고, 배기량도 줄어들 것이다. 그것이 미래 트렌드가 될 것이다.



 (호샤 사장) 해외 시장에는 사업 타당성을 고려해 수출 기로를 마련할 것이다. 우리는 매우 탁월한 엔지니어링 팀을 보유하고 있고, 계속해서 훌륭한 제품을 글로벌 엔지니어들과 협업해서 개발해 나갈 것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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