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가 후륜구동 기반의 신형 스포츠 쿠페를 내년에 선보일 예정이다.
30일 영국 오토카에 따르면 신형은 컨티넨탈 GT를 기반으로 제작되며 최근 선보인 4륜구동 럭셔리 쿠페인 컨티넨탈 GT3-R보다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엔진은 최고 572마력을 뿜어내는 V8 4.0ℓ 트윈터보이며, 경량소재의 대대적인 사용으로 GT3-R보다 무게를 200㎏ 이상 감량한다. 한정 생산에 가격은 30만파운드(약 4억9,000만원) 이상이다.
벤틀리가 최근 내놓은 GT3-R은 모터스포츠 전용인 컨티넨탈 GT3를 기반으로 만든 럭셔리 쿠페다. 글로벌 300대 한정으로 영국 크루공장에서 수작업으로 제작하며 지난 1월 국내에도 6대 배정 받은 바 있다. 동력계는 새로 튜닝한 V8 4.0ℓ 트윈터보 엔진을 얹어 최고 580마력, 최대 71.4㎏·m의 성능을 자랑한다. 8단 ZF 자동변속기와 조합으로 0→100㎞/h 가속시간은 3.8초다.
한편,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오는 2일 개막하는 2015 서울모터쇼에 컨티넨탈 GT3-R을 비롯해 플라잉스퍼 V8과 뮬산 등을 출품한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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