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영 기자/ 사진 김강유 기자] 3월17일 주한 영국대사관과 주한 영국무역투자청이 주관한 ‘2015 영국 라이프스타일 쇼케이스’가 서울 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영국에서 품질과 장인정신, 창의성과 혁신적 디자인을 인정받은 업체들의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 총 23개의 영국 패션, 뷰티, 식음료, 리빙 및 베이비 용품 분야의 브랜드가 참여했다.
영국의 라이프스타일 부분은 지속적인 투자와 개발, 연구 등 질 높은 시장을 형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영국뿐 아니라 한국에서의 새로운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형성해 보다 감각적인 고품질의 상품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무역 시장의 확대로 기대되고 있다.
쇼케이스에 참여한 업체 중 천연 스킨케어 브랜드 모아와 남성 뷰티 케어 전문 브랜드 디어 바버의 담당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국에서의 큰 성장이 기대되는 두 브랜드를 소개한다.
믿고 쓸 수 있는 천연원료 브랜드_MOA(모아)
2010년 영국 런던에서 처음 만들어진 천연 스킨케어 브랜드로 대표 제품으로는 ‘모아 더 그린밤’이 있다. 9개의 내추럴 허브 전성분을 이용해 만든 제품으로 뛰어난 보습력과 자극 없는 천연 성분으로 인정받아 국내에서는 패밀리, 베이비 스킨케어 제품으로 유명하다. 현재 미국과 유럽 등 해외 17개국에서 성공적인 판매를 기록하고 있는 브랜드다.
Q. 국내에서 소비자들의 온라인 반응이 대단하다. 브랜드에서의 전략적인 홍보 마케팅이 있었는지?
많은 분들이 좋은 제품을 알아봐 주셔서 블로거나 SNS를 하시는 분들의 호응이 대단한 것 같다. 아직까지는 홈쇼핑 외에는 따로 브랜드 홍보를 진행하고 있지는 않다. 제품력에 대한 입소문이 점차 커지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할머니 세대가 사용했던 제품을 아래 세대가 이어받아 사용하는 것과 같이 입소문도 그렇게 나고 있는 것 같다. 온라인 반응을 보면 정말 제품력 하나만으로도 이렇게 큰 호응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 매우 흥미롭다.
Q. 한국에서 아기를 키우는 엄마들의 제품 구매가 늘고 있다. 판매 타깃 층과 일치하는지?
처음에 패밀리 스킨케어 제품으로 출시했다. 영국 스킨케어 어워드에서 패밀리 부문 수상을 할 만큼 온 가족이 사용해도 좋은 제품이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아기를 키우는 엄마들이 까다롭게 아기 물건을 고르더라. 외출이 잦지 않는 엄마들에게 인터넷은 친구 같은 존재였고 블로그나 카페에서 서로 공유하고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많이 추천하는 제품으로 소문이 나면서 한국에서는 아기를 위한 제품으로 더 유명해진 것 같다.
Q. MOA(모아)만의 브랜드 가치가 있는가?
영국만의 감성을 제품에 담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유럽에서는 어떤 성분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정말 민감하게 소비 구조가 형성되는데 내 가족이 사용한다는 생각으로 천연 성분을 이용해 제품을 만들고 있다.
Q. 동물 실험 반대 이념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도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동물 실험 반대에 대해 어떻게 보고 있는가?
요즘 소비자들은 제품을 구매할 때 따져보고 비교하기 때문에 똑똑할 수밖에 없다. 거짓으로 내놓아도 어떤 제품이 나쁜지 좋은지 판가름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특히 모아는 오랜 세월동안 대를 이어 전해 내려오는 레시피를 바탕으로 사람들이 직접 사용해보고 입소문이 난 제품이라 동물 실험이 전혀 필요하지 않았다. 내 가족이 직접 사용하고 내 피부에 닿는 제품이기 때문에 동물 실험은 절대 반대하고 있고 한국 소비자들도 그것을 잘 알기 때문에 더 많이 찾아주시는 것 같다.
Q. 한국 소비자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짧은 시간 안에 SNS를 통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놀라웠다. 국내에 들어올 때 어느 정도의 기간을 설정해 브랜드 목표를 정했는데 1년도 안 돼서 입소문이 나 큰 반응을 얻어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요즘 소비자들은 과감해져 대가 없이도 진짜 좋은 것들은 전도사가 되어 좋다고 말하고 다니더라. 국내 시장에서 더욱 커 나가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의견과 제품 평가에 귀 기울여 다른 제품 개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전문성을 살린 남성 전문 브랜드_DEAR BARBER(디어 바버)
남성들의 니즈에 맞춰 전문 헤어 살롱 및 일반 남성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브랜드로 다양한 제품군을 구성해 스킨케어 및 헤어 제품을 주력으로 밀고 있다. 독특한 패키징으로 차별화하고 있으며 21세기 감성과 빈티지 느낌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제품이 특징이다.
Q. 디어 바버에서 추구하는 브랜드 방향성이 있다면?
젠틀맨 그루밍에 초점을 둔 브랜드 가치를 형성해나가고 있다. 특히 일상생활 속에서 자주 사용하는 스킨케어 제품은 물론 헤어 제품을 현대적인 남성과 잘 어울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매칭하고 있다. 실제 바버 헤어 살롱에서 사용하던 제품을 소매로 유통하기 위해 방향을 설정해나가고 있다.
Q. 독특한 케이스가 눈에 띈다. 국내에는 브랜드가 많이 알려지지 않았는데 제품의 강점을 소개한다면?
전형적으로 지금 출시되어 있는 제품들은 자극을 많이 준다. 특히 쉐이빙 폼은 건조한 성분이 들어 있어 사용 후 건조증을 호소하는 남성들이 많은데 디어 바버의 쉐이빙 제품들은 모이스처에 초점을 둔 제품으로 남성들의 면도 고민에 중점을 뒀다. 헤어 제품도 건조하지 않게 보호해주는 기능을 갖고 있어 멋진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Q.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앞으로 한국에서의 활동이 궁금하다. 계획이 있다면?
우선 이 쇼케이스를 통해 브랜드 이름을 알리고 한국에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파트너를 만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또한 한국에서 남성 그루밍 제품이 더욱 인기를 얻고 있고 그 시장도 점차 확대되어 가고 있다고 알고 있다. 디어 바버가 한국에 들어와 남성 그루밍 제품으로써의 유명 대표 브랜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Q. 한국 소비자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디어 바버의 자연적인 성분이 들어있는 제품을 많이 사용해서 완벽한 그루밍을 실천해 지금보다 더욱 멋진 남성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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