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박슬기 기자] ‘블러드’ 안재현이 귀여운 꼬마숙녀가 주인공인 ‘순백의 가상 결혼식’에서 시크한 ‘일일 신랑’이 됐다.
3월17일 방송될 KBS2 월화드라마 ‘블러드’(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에서는 안재현이 극 중 말기 암 환자의 딸로 등장하는 어린 소녀의 가상 결혼식에서 ‘좀 특별한’ 신랑으로 깜짝 등장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예쁜 드레스를 입은 꼬마신부 유은미의 머리를 사랑스럽게 쓰담쓰담해주는가 하면, 한 걸음씩 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뒤에 서있는 꼬마신부를 배려해주는 안재현의 모습이 펼쳐지는 것.
더욱이 알록달록한 풍선 장식과 “나도 못간 시집을 네가 가다니...유리타쌤, 최수은쌤”이라는 문구가 적힌 재치 있는 플랜카드를 배경으로 진심 어린 박수갈채를 보내는 ‘꽃미모 하객’ 구혜선까지 자리잡고 있어 시선을 끌고 있다. 과연 병원을 배경으로 진행된 특별한 결혼식에서 어떤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펼쳐질지 호기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사 IOK미디어는 “‘블러드’의 여러 배우들이 힘을 합쳐 재미와 감동, 슬픔과 아름다움이 함께하는 멋진 결혼식 장면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가상 결혼식을 계기로 박지상이 닫힌 마음의 문을 열고 환자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교감하는 모습을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블러드’는 오늘(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IOK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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