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최주란 기자] ‘앵그리 맘’ 김유정이 김희선과 모녀 호흡을 맞추는 소감을 전했다.
3월16일 MBC 새 수목드라마 ‘앵그리 맘’(극본 김반디, 연출 최병길)에서 강자(김희선)의 딸 오아란 역을 맡은 김유정은 “지금껏 참여했던 드라마들을 생각해보니 엄마가 없었고 아빠만 있었다”며 “작품에서 엄마가 생기니 괜히 기분 좋더라. 최고의 모녀 케미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정은 “대본이 정말 재밌다. 한 번 보면 계속 보게 된다. 편하면서도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 드라마”라며 ‘앵그리 맘’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올해 고등학생이 된 김유정은 극중에서도 고등학생 연기를 한다는 것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또래 역할을 해서 기분도 좋고, 학교를 다니는 학생 역할이니 교복 입는 것도 편하다”고 밝힌 뒤 “한편으로는 우리 드라마가 학교폭력을 다루다 보니 어렵기도 하다. 처음에는 학교폭력에 대해 가깝게 못 느꼈지만 확실히 작품하면서 주위를 더 돌아보게 하더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유정은 “‘앵그리 맘’은 내게 친구다. 또래 역할을 제대로 해본 적이 없어서 친근하다”며 “극중 내용으로 봤을 때 학교 폭력을 당하는 아란이에게 친구가 되어 주고 싶은 의미도 있다. ‘앵그리 맘’이 누구에게나 위로가 되어줄 수 있는 친구 같은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앵그리 맘’은 한때 날라리였던 젊은 엄마가 다시 고등학생이 돼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헤쳐나가는 통쾌활극이다.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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