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박슬기 기자] ‘킬미, 힐미’ 황정음이 첫 번째 인격융합에 성공하며 해피엔딩에 한걸음 다가섰다.
3월1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 김대진)에서 황정음이 지성의 인격융합치료를 위해 기억의 조각을 맞추기로 결심했다. 이어 첫 번째 인격융합에 성공해 해피엔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오리진(황정음)은 차도현(지성)에게 인격들을 포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차도현의 아버지인 차준표(안내상)가 투영된 인격인 페리 박(지성 분)이 나타나자 오리진은“가죽잠바 사건 때 나 구해주러 오신 거 맞죠? 21년 전 불 속에서 절 구해주지 못해서”라며 그를 용서해, 첫 번째 인격융합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자신을 학대했었던 차준표가 화재사건 당일 자신을 구해주지 못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으리라 생각하며 오히려 그를 이해하려는 오리진의 포용력은 진한감동을 선사했다. 이에 오리진이 페리 박을 시작으로, 나머지 인격들도 융합하여 치료를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킬미, 힐미’는 오늘(12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사진출처: MBC ‘킬미, 힐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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