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박슬기 기자] ‘하이드 지킬, 나’ 현빈과 성준의 과거 이야기가 결판 난다.
3월11일 방송될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극본 김지운, 연출 조영광)에서는 22년 전 유괴사건으로 인해 상처 입은 두 친구 현빈(구서진, 로빈 역)과 성준(윤태주, 이수현 역)의 꼬여버린 실타래가 매듭지어질 전망이다.
지난 5일 방송에서는 서서히 떠오르는 구서진의 기억과 이로 인해 끝없이 폭주하는 윤태주의 모습이 그려지며 긴장감을 더했다. 특히 방송 말미 윤태주가 22년 전 유괴범을 납치하고 급기야 구서진의 집에 침입해 구서진과 장하나(한지민)를 위협하는 장면은 22년 동안 어긋나 있던 두 친구의 모습을 그려내며 갈등의 클라이맥스를 예고했다.
이런 가운데 11일 ‘하이드 지킬, 나’ 제작진은 현빈, 한지민, 성준 세 사람의 위기가 그대로 담긴 촬영현장 스틸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스틸컷 속 현빈 한지민 성준은 극 중 구서진의 집 식탁 앞에 모여 있다. 불이 꺼져 한껏 깜깜해진 가운데 현빈과 한지민은 식탁을 사이에 두고 마주 앉아 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성준의 모습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은 옷으로 무장한 성준이 한지민의 뒤에서 두 손으로 그녀의 입을 막은 채 매섭게 현빈을 노려보고 있는 것. 또 다른 사진에서는 현빈과 한지민이 밧줄에 온몸이 꽁꽁 묶인 채 성준을 바라보고 있어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22년 유괴사건부터 이어진 현빈과 성준의 스토리는 ‘하이드 지킬, 나’의 미스터리를 담당해왔다. 이들의 갈등이 최고조를 찍은 가운데 위기감이 감도는 스틸컷이 공개된 만큼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하이드 지킬, 나’ 관계자는 “오늘 방송을 통해 14회까지 이어진 구서진과 윤태주의 이야기의 결판이 날 전망이다. 과연 구서진, 윤태주 두 사람이 22년 전 유괴사건에 어떻게 마주할 것인지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는 오늘(1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에이치이앤엠 KP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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